프리랜서로 일하는 사람들이 받는 질문 중 답하기 곤란한 게 있어요.
무슨일 하세요? 라는 질문입니다.
저 청소일 하는데요? 속 저자 김예지님도
이런 질문에 답하는 것에 대해 고민이 많아요.
청소일도 하면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청소일에 대해서는 설명이 필요해서 힘들고
일러스트레이터는 확실한 직업이 아니어서 그렇습니다.
마음 속으로의 답으로는
청소 일로 돈 벌고
일러스트레이터로 자아실현이라고 답할 수는 있지만요.
책 <저, 청소일을 하는 데요>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김예지님이 이런 식으로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다음과 같이 자신의 직업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에서 더욱 그래요.
한번 읽어볼게요.
청소 일이 창피하고 그림은 전혀 진척이 없던 때
자꾸만 움츠러들고 사람 만나는 게 버거웠다.
풀리지 않은 매듭이 있는데
아닌 척 웃음이 나오질 않았다.
이유 없이 눈물이 났고
삶에 의욕이 없었다.
무엇을 위해 사는 걸까?
한 없이 작아지니 끝이 없었다.
안되겠단 생각이 들었다.
(p.51-52)
김예지 작가는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상담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상담선생님의 이 한 마디에
김예지님은 마음의 굴레를 벗어놓을 수 있었는데요.
어떤 말이었는지 한번 읽어볼게요.
♥ 일주일에 한번 오디오클립에
책 한권 서평을 올리고 있습니다.♥
1. 작가 소개
2. 고민을 타파한 방법-자신의 목표를 찾는 것
3.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
오디오클립으로 듣고 싶으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audioclip.naver.com/channels/5442/clips/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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