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에는 오랜 시간 동안 일하던 회사에서 정년퇴직까지 마치고 이제 무엇을 하며 살아가야 할까? 고민하는 남자 스고우치가 나옵니다. 일단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긴 하는데 남아도는 시간이 너무 많아 하루하루가 지루하지요. 스고우치는 도서관에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기리미네를 만납니다. 그리고 남은 인생을 조금 더 활력있게 살기 위해 함께 미래를 계획하는데요. 어떤 건지 한번 읽어볼게요. 13-15p (오디오클립에서 낭독했습니다.) 회사놀이라니... 아직도 아침이면 회사에 가서 일을 해야할 것 같은 아쉬움이 남는 사람들에겐 최적의 놀이인 셈이죠. 기리미네와 스고우치는 진짜 회사를 다니는 것처럼 회사 이념을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기업 이념을 액면 그대로 실현하는 회사를 만들고자 하죠. 기리미네와 스고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