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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붉은 끝동] 12회 리뷰, 덕임의 역할은 이미 2회에서 스포되었다

고고와 디디 2021. 12. 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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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떡밥도 많고 잊지 않고 잘 회수하기에 보면서 감탄을 할 때가 많습니다. 하나하나 찾아보는 재미가 있지요. 11회에서 홍덕로는 이미 왕은 늙고 병들고 제정신조차 아닌 상황이기에 백성들은 이산이 왕이기를 원한다고 말하자

이산은 이렇게 말하죠.

 

자네가 말하는 늙고 병들고 제정신조차 아닌 왕이 내 할아버지라고.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내 할아버지라고요.

 

12회에서 영조가 이산에게 늙은 임금 따위 죽어 없어졌으면 라고 생각하고 있지 라고 의심어린 마음으로 그를 대할 때 11회에서 나온 대사를 12회에서 살려 장면을 더욱 풍성하게 살려주는구나 싶었습니다. 물론 영조는 이산을 아들 이선으로 착각해 말한 것이긴 하지만 영조는 손자 이산의 마음 역시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비슷한 대사가 11회에 이어 12회에서 또다시 나오니

이산이 의심많은 영조에게 자신의 마음을 보여주기란 쉽지 않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되는 드라마에는 소위 떡밥과 회수가 절묘하지요.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를 계속 보게 되는 이유는 떡밥을 유심히 보게 하는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뒤에 어떻게 회수될까 궁금해서 다음 편을 볼 수밖에 없습니다.

 

12회에서는 하나 더 눈여겨 볼만한 장치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덕임의 활약과 관련이 있는데요. 덕임은 이야기꾼으로 말도 잘하고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재능이 있습니다.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이런 특성을 활용해 재미있게 이야기를 전개해갑니다.

 

12회에서 목숨이 위태로운 이산을 구하고자 덕임은 과거 이산의 아버지 사도세자와 할아버지인 영조가 함께 약조한 이야기를 글로 적어놓은 금등지사(억울함이나 비밀스러운 일이 있어 후세에 이를 밝혀 진실을 알게 하는 문서)를 찾아냈습니다. 약조한 내용은 영조가 사도세자에게 손자 이산을 무탈하게 보위에 올리겠다는 이야기 였죠. 그리고 기억이 오락가락한 영조의 기억을 되살려주기 위해 .....

 

 


 

1. 11,12회 영조의 대사로 알아보는 이 드라마의 특징

2. 덕임의 역할은 2회 궁녀들의 축제에서 이미 힌트 줌

3. 결국 ㅊㄷㅂㄱ가 이산을 돕다

 

 

 

일주일에 한 번 유투브에 드라마 리뷰를 올리고 있습니다.

관심있으시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youtu.be/6qgIEKN1r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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