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규형 5

[리뷰] 놀면 뭐하니, 방구석 콘서트 뮤지컬 빨래 명곡, 참 예뻐요

에서 유명한 뮤지컬 를 선보였어요. 코로나 때문에 매번 행하던 뮤지컬 빨래를 무대에 못 올리게 되었기 때문인데 덕분에 예전에 뮤지컬 를 보던 그때가 떠올랐어요. 라는 코너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동백이 엄마로 유명한 이정은 배우님과 에서 늦깎이 짠돌이 의사로 열연을 하시고 계신 정문성 배우님이 연기를 해주셨어요. 뮤지컬 는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서울을 배경으로 지방에서 올라온 나영과 몽골 이주노동자인 솔롱고의 이야기를 주축으로 해서 우리네 인생살이의 힘든 부분을 서로 위로하면서 살아가는 힐링 이야기입니다. 뮤지컬만큼이나 다양한 인간군상들을 그려내면서 각박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네의 삶을 엿보는 느낌입니다. 제가 2019년 이 뮤지컬을 보았을 때는 직장내 갑질에 상처 받던 나영의 모습..

[리뷰] 하이바이 마마 12화, 유리가 5년간 우리를 지켜봤다니...김태희 모성애 열연

사고로 남편과 아이를 남겨두고 홀로 세상을 떠난 엄마 귀신 유리의 심정은 처절했어요. 귀신이 되고 나서도 그들의 곁에서 5년 동안이나 함께 있던 것이 그 절절함을 대신 보여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그런 그녀에게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기적 같은 행운이 오다니.. 그리고 49일 이후에 제자리를 찾으면 영원히 인간으로서 살 수 있다는 희망도 알게 되었죠. 그런데 유리는 다시 남편 강화와 사랑스러운 서우와 함께 가정을 이끌 생각이 없어요. 강화가 재혼하고 새로운 가정을 꾸려가는 것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그들 가족이 얼마나 서로를 사랑하는 지를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유리는 그저 귀신을 보는 딸 서우의 무거운 짐을 없애주는 것으로 족합니다. ‘다 내려놓은 사람은 욕심도 없다’고 덤덤하게 이야기할 뿐이죠. ..

[리뷰] 드라마 ‘하이바이마마 9화’,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명장면 추천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에서 고스트 엄마 유리는 드라마를 끌고 가는 핵심 인물이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유리는 시청자들의 엄청난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행동과 말을 보면 그 사람이 지닌 가치관을 알 수 있다는 말이 있지 않는가. 이 드라마는 설명보다는 직접 그 인물에 대해 보여주는 작법이 대단하다.아이를 낳자마자 아이와 남편과 이별했는데 다시 살아났을 때 그들과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왜 없겠는가. 엄마, 아빠, 동생에게 당장 달려가서 나 살아 있노라고 말하고 싶은 게 왜 간절하지 않겠는가.하지만 유리는 그러지 않았다. 그녀가 지인들에게 인지되는 순간은 우연히 들킨 경우일 뿐이다.유리는 왜 그런 것일까? 극이 진행되면서 점차 알려주는 그 이유를 보여주면서 자연스레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

김태희가 나오는 드라마를 보는데 영화 <헬로우고스트>가 생각나는 이유

고스트 엄마 차유리(김태희)입니다. 5년 전 아이와 남편만 남겨놓고 사고로 이 세상을 떠났지요. 하지만 미련 때문에 아직도 아이와 남편 곁을 맴돌고 있어요. 남편 조강화(이규형)는 어떨까요? 출산 예정을 며칠 앞두고 사고를 당한 그녀를 잃었어요. 후유증으로 한국 흉부 수술 탑이었던 그가 수술실에서 한 순간도 있을 수 없어졌어요. 밝던 그도 차갑고 철두철미한 남자로 변했지요. 아이는 늘 곁에 고스트 엄마가 붙어 있는 터라 어린 나이부터 귀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혼자 허공에 대고 이야기하고 뭔가 이상해보이는 아이는 어린이집에서도 퇴원의 위기에 처해요. 차유리는 어린 아이에게 부담을 준 하늘에 대고 절규를 하죠. 그리고 아이에게 더 이상 귀신을 보여주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하늘이 준 단 한번의 기회를 이용하려고..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두번 째 리뷰, 귀신이 된 꼬마... 어린이집을 떠나지 못한 이유는?!

드라마 는 호러 코믹 장르에서 머물지 않는다. 이 장르에다 휴머니즘을 깊게 깔아 놓는다. 예를 들어 이런 식이다. 강화의 친구 근상(오의식)은 과거에 다친 아내 현정(신동미)의 마음을 기억하고 있다가 현재에 위로해 준다. 또 현정은 죽은 친한 동생 유리에게 SNS에 메시지를 계속 남겨놓기도 한다. 이들은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감정들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드라마 에서는 사랑하는 아이에게서 귀신을 보는 능력을 지워주려고 49일 동안 고군분투한 차유리(김태희)의 투쟁기를 그려내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아이를 잃은 엄마의 마음과 유령으로서 아이 곁을 맴돌 수밖에 없는 차유리를 겹쳐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에게 누군가를 잃는 것이 얼마나 슬픈 일인지에 대해 심도 깊게 생각해보게 한다. 차유리의 아이 서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