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방송, 유투브 리뷰

‘사랑의 이해’ 9, 10회 리뷰, 원작과 다름, 수영이 상수와 데이트한 진짜 이유, 숨은 디테일 정리

고고와 디디 2023. 1. 23. 20:04
반응형



수영은  종현과의 관계가 힘들어요. 그가 그녀의 집에 얹혀 사는 것을 미안해하고 남자로서 그녀를 행복하게 해줄 수 없다는 좌절감에  힘들어하는 그를 위로해주는 것도 힘들고요. 정작 수영은 집에 와서도 한시도 쉬지 못해 호텔에 가야 하는 자신의 처지 때문에 행복하지 않아요.

​그래서 상수가 ‘행복하고 있나요?’ 라는 질문에 그녀는 ‘종현이랑 헤어질까요?’ 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다.

​지금 수영은 행복하지 않고 예전에 좋은 감정을 갖던 남자에 기대어 위로받고 싶다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원작에서는 수영이 상수에게 ‘종현이랑 헤어질까요?’ 라고 말하는 건 상수와 잘해보겠다는 게 아니라 아직도 자신을 순정적으로 사랑해주는 그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다였습니다. 여전히 종현을 사랑했고 그에게 지친 마음을 이런식으로 상수에게 위로받으려는 생각뿐이죠. 자신의 한마디에 ‘상수가 흔들리나 안 흔들리나 자신이 흔들 수 있나 없나 확인’하는 게 다였습니다. 결국 그녀의 이 한마디에 상수는 흔들렸고 그녀를 놓칠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원작을 다 읽어가는 지금, 원작에서는 드라마보다 더 깊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녀간의 사랑뿐 아니라 인간의 외로움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가 진행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다보니 원작을 보다보면 상수와 수영이 연인이 되는 결말보다는 상수와 수영이 상황에 따라 행동하고 생각하는 것을 보며 그들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부분에 취약하고 외로워하는지 슬퍼하는지에 관심을 갖게 되니다.

​바로 이런 영향 때문에 드라마가 후반부부터 상수와 수영의 사랑을 위해 노골적으로 넣은  창작한 부분이 식상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수영의 엄마가 사고날 뻔한 사실과 그 상황을 목격한 상수가 그녀를 도와주고 마음까지 위로해주는 그림을 그려내는 것들이 그렇습니다.

​원작의 날 것을 그대로 차용한 부분도 있기에 새로 창작된 부분이 대비적으로 상투적이라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일까요?

​원작에서 수영은 카페에서 상수를 기다리는 순간에도 종현을 생각합니다.

​걱정시키지 않으려고 애써 웃게 되는. 그러나 이제는 사랑, 믿음 , 정 어떤 말로도 고정할 수 없는 것이 세면대의 비눗물처럼 나선을 그리며 빠져나가고 있었다. 수영은 아무것도 보지 않는, 아무것도 보고 싶어 하지 않은 얼굴이 되어 갔다. 250p

​이후 원작에서 수영과 상수는…

​유투브에서 드라마 리뷰를 하고 있습니다.

​전문은⬇️

드라마 '사랑의 이해' 10화 리뷰, 수영이는 상수를 사랑했을까? 결국 그녀가 마지막에 선택한 사람은?
https://youtu.be/T5sfdjheSAI




#사랑의이해 #사랑의이해원작 #드라마리뷰 #TheInterestofLove #TheInterestofLoveEP7
#드라마원작 #이혁진 #소설리뷰 #드라마리뷰 #만화 #일상  #책책책 #도서추천  #책추천해주는여자 #심리치료
#공감 #YooYeonSeok #MoonGaYoung #GeumSaeRok #JungGa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