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을 맞기 3일 전 부터
백신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해야 하는 것을 찾아봤어요.
1. 주사 맞기 1시간 전과 주사 맞고 이후부터
계속 물 많이 마시기.
2. 비타민c 먹기.
3. 아침 꼭 먹고 가기
저는 이걸 다 지키고
병원으로 갔습니다.
접종 하루 전 이렇게 문자가 옵니다.
11시 접종이었는데 좀 일찍 도착해서
10시 45분에 맞았습니다.
주사를 맞자마자 명치가 턱하니 막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약간 급체한 듯한.
그래서 다음에는 아침에 죽을 먹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사맞자마자 들고 간 물을 마셨더니 조금 괜찮아졌습니다.
원래 15분 대기인데 저는 30분 동안 앉아 있었습니다.
1차에 아나필락식스 증상이 없으면 2차에도 없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생업 때문에 2차도 맞아야 되어서 제발 이 반응은 없길 바랬는데 다행히 넘어갔네요.
평소에 조금만 음식 잘못 먹어도 가벼운 알레르기 증상을보여서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주사를 맞고 15분 대기한 후 이렇게 증명서를 줍니다.
그럼 1~3일차 신체반응에 대해 기록해볼게요.
1일차
주사 맞고 6시간까지는 말짱했어요.
그리고 이후부터는
두통이 심해졌습니다.
주사 맞은 쪽 팔도 아팠고요.
버티다가 9시쯤에 타이레놀을 먹었습니다.
저는 알약을 잘 못 삼켜서 타이레놀 키즈(츄어블)를
미리 준비했습니다.
80 밀리그람 5개를 씹어서 먹었고
푹 잤습니다.
2일차
컨디션도 좋고
팔도 안 아파지고 그래서 엄청나게 먹었네요.
그리고 5시간 동안 공부도 하고
바쁘게 지냈습니다.
그런데 밤에 잠을 자려는데
잠을 못잤습니다.
소화가 안되어서요.
가슴통증도 느껴졌습니다.
이러다 죽겠구나 싶었네요.
한시간도 못잤네요.
3일차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병원에 가려고 준비했어요.
화이자는 심근염과 심근경색이 드물게 일어난다고 해서
걱정이 되서 병원에 가려고 했어요.
근데 엄마가 소화불량일 수도 있으니
소화제 한번 먹어보자고 해서
훼스탈 1알을 먹었는데
괜찮아지더라고요.
그리고 여기저기 검색을 해봤더니
소화불량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화이자 백신 부작용이더라고요.
안심하고 이날부터 죽, 바나나, 물, 이온음료, 요구르트 등
소화가 잘 되는 음식만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무를 씹어먹었습니다.
무가 천연소화제라고 하더라고요.
아 그리고 다리 뒷 부분에
임파선이 부어서 동그랗게
볼록 튀었나더라고요.
얼음팩을 댔더니
1시간 후에는 조금 크기가 줄어들었습니다.
임파선 붓는 것도 흔히 나오는 부작용이라고 합니다.
가만 놔두면 없어진다고 하네요.
밤- 그런데 역시 소화가 안되었습니다.
1시간 정도 낑낑대다 잠들었는데(그나마 소화되는 음식, 죽을 먹어서
잠을 잘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거 강추~!)
그리고 다음날 낮 12시가 되었는데
계속 잠이 오더라고요. 푹 잤습니다.
덧붙여) 저는 2차도 맞아야 해서
다음에 조금 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
1. 물 많이 마시고. 비타민 c 많이 먹고
2. 잠을 많이 자고
3. 소화 잘되는 음식만 먹고
4. 몸을 힘들게 하지 말아야 겠어요.
그럼, 2차 후기 또 들려드리러 올게요.
2021.07.28 - [상품리뷰/Get it!] - 화이자 백신 맞기 전 먹어야 할 3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