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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영 작가의 신작 <1차원이 되고 싶어>를 읽고 느낀 것은
청소년 시절의 이야기를 이렇게 감칠나게 해주는 작가를
처음 봤다는 것과 십대, 이십대 초반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서
느끼는 롤러코스터 같이 일렁거리는 감정을 솔직하고 직설하게 표현해준 것에
대리만족을 느꼈다는 점이다.
이제는 나보다 더 어린 사람들의 이야기일 줄만은 알았는데
그때 열렬하게 사랑했던 시절의 감정들이 소환되면서
다시한번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하루에도 몇번씩 한 사람으로 인해
감정이 오락가락한다는 그 징글징글한 경험들이
왜 그렇게 그리워는지...
소설이란,, 소설가가 새삼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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