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방송, 유투브 리뷰

민하, 겨울 때문에 알게된 것, <슬기로운 의사생활2> 1회 리뷰

고고와 디디 2021. 7. 6. 20:38
반응형

 

<슬기로운 의사생활>를 좋아하는 이유는 우선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인물들 자체도 매력이 있고 그들이 어떤 사람이냐는 것을

세련된 이야기 구조 속에서 자연스럽게 전해주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들의 마음을 알아채고 울컥하기도 하고  그 씀씀이에 감동하기도 합니다.

 

 이번 1회에서는 석형과 정원이 어떤 사람인가를 잘 드러내는 두가지 장면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석형과 정원은 각각 민하와 겨울이에게 질문을 받습니다.

 

민하가 석현에게 한 질문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수술을 하겠다고

나설 수 있는지,  수술 도중 혹여 아이가 잘못되면 무섭지 않냐는 질문을 합니다. 

 

석형은 산모아 태아를 도와주고 싶다고 이야기합니다. 산모와 아이의 의지가 느껴졌기에

확률은 낮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도와주는 게 최선의 선택이라고 이야기해주죠.

아기가 잘못되거나 산모가 잘못되서 원망받을 수 있어서 두렵긴 하지만

그거 생각하면 한걸음도 못 나간다며 지금 이순간에 최선인 것을 해야 한다고 하죠.

 

한 사람이  사안에 대해서 의견을 이야기할 때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가 드러나죠.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이런 식입니다. 석형이라는 인물이 어떤 사람이냐는 질문에

석형은 지금 이순간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설명하기 보다는

이렇게 바로 보여주죠.

 

겨울이는 정원에게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죽은 연우의 엄마가

그후에도 별다른 용건없이 자주 병원에 오는데 그때마다

자신을 찾는다고 왜 그러는지 궁금하다고 물어보죠.

 

일주일에 한번 유투브에 드라마 리뷰를 올리고 있습니다.

관심있으시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youtu.be/ekCn6TDml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