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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평범한 삶을 바랬을 뿐인데...
<인간실격>의 부정은 그녀의 지금 처지가
중간보다도 못하고
자칫하면 끝도 없이 밑으로 추락하게 될까봐
두렵습니다.
작가로서 자신의 글을 빼앗기고
사랑하는 아이를 잃는 그녀에게
그저 괜찮아 질 거다..라고
위로하는 것은
아픈 가슴을 더욱 쑤셔대는 격일 테지요.
좋을 때는 다 좋지요.하지만 힘든 순간에 위로다운 위로를 받는 거는 참 힘듭니다.
그래서 인간은 혼자다라는 말이 있는 거겠죠.
드라마 <인간실격>이 기대되는 지점은 부정과 강재가 서로가 듣고 싶은 이야기를 해줄거라는 기대때문입니다. 그들이 서로만의 언어로 위로를 해 나가는 과정을 보는 저 또한 이 삶, 한번 살아볼 만하다..라는 생각이 들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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