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에서 소소하게 밥해먹는 프로그램이 인기가 많다는 게 사실 믿기질 않아요.
하지만. 방송 연출계의 마이더스 손인 나영석 PD은 단조로움 속에서도 긴장감을 유발시킵니다.
오늘은 연출 쫀쫀하게 하는 기법 2가지를 정리해봤어요.
지난 에피소드에서 공효진님이 온 날 날씨 탓에 물고기 한마리도 안잡히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죠.
오죽하면 생선 없는 무국을 끓였죠.
그런 상황을 알면서도 차승원님은 메뉴판에 점심: 사할린식 생선튀김으로 당당하게 적습니다.
1. 생선이 잡힐까 말까 결과를 보는 재미도 있어요.
생선튀김을 위한 양념까지 준비하는 차승원님..
바다에 나간 유해진님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였을까요.ㅋㅋㅋㅋ
다섯마리는 낚아올 거라는 근거(?)없는 자신감은...ㅋㅋㅋ
공효진님이 가져온 오징어 먹거리로
근사한 오징어튀김을 만듭니다.
이것이 나중을 위한 빅 피쳐였다는 걸 알까요?
두둥...유해진님이 군소를 어떻게 낚아오셨네요. 다행다행.
2. 군소에 대한 깨알 설명까지 완벽합니다.
수줍어한다던 군소의 정체는 바로 뜨거운 물 속에 들어가면 쫄아든다는.ㅋ
군소와 공수해온 오징어 덕분에 차승원표 튀김 덮밥이 완성되었습니다.
노른자 계란까지 완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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