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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Life/영화n 영어 칼럼 19

[영화리뷰] 내 인생의 좋은 일들은 다 이 일을 하면서 생겼어

▲ 트위터에서 요리 비평가와의 설전 장면 영화 속 요리사 칼(존 파브로 분)은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안정적으로 손님을 대접하고 있는 등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런 그에게 저명한 음식평론가 램지의 등장은 그의 승부욕을 자극했지요. 하지만 레스토랑 사장은 한 명의 음식평론가보다 지금까지 그들을 먹여 살린 손님들의 입맛에 맞게 5년째 인기가 많은 대표 메뉴를 내놓으라 하지요. 결국, 현실과 타협한 칼에게 닥친 위기가 닥칩니다. 음식평론가 램지의 악평을 시작으로 트위터에서의 설전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되지요. 졸지에 무직자가 된 칼은 어떻게 다시 일어나게 될까요? 이번 편에는 명사절을 만드는 whatever에 대한 것도 살짝 언급되어 있어요. 전문은 https://amkorinstory.com/331..

미녀와 야수 리뷰_조연의 힘

영화 에서 개스톤과 아가타 없이는 이렇듯 입체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없을 겁니다. 개스톤이 벨에게 결혼을 종용하고자 부모가 죽고 결혼 못 하면 아가타(해티 모라한 분)같이 평생 구걸하며 산다고 악담을 한 적 있지요. 아가타는 이야기가 끝날 무렵 요정임이 밝혀지지요. 이렇듯 반전을 품은 채 이야기는 가지고 있던 편견들을 속 시원하게 부수어 댑니다. 이러한 장치들 때문에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이고 아름다운 내면이란 어떤 것인가 겉으로 보이는 것에 속지 말라는 이 영화의 메시지가 확연하게 전달되었습니다. 리뷰 전문은 https://amkorinstory.com/3286 [앰코인스토리]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행복을 찾아서' 리뷰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 뒤늦게 다른 직업을 과감히 선택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크리스(윌 스미스 분)는 두 달째 집세를 밀리는 상황에서 이미 몇십 대나 사 놓은 의료 기계가 팔리지 않아 주식 중개인을 선택하려 합니다. 아내는 그런 크리스에게 우주 비행사나 꿈꾸라고 비아냥대지요. 하지만 크리스는 인생을 바라보는 데 굳건한 신념이 하나 있습니다 인턴직 6개월을 무급으로, 그리고 아내는 떠난 상황에서 낮에는 인턴으로 저녁에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휴대용 의료 기계를 팔고 아들을 돌보는 불가능한 일을 크리스는 자신의 꿈을 위해 묵묵히 해내지요.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링크된 전문으로 확인하심 될 것 같습니다. https://amkorinstory.com/3250 [앰코인스토리]

영화 내 사랑 : 내 인생 전부가 이미 액자 속에 있어요

그림에 대한 열정으로 삶을 버텨낸 화가 ‘모드’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관절염으로 몸이 불편한 모드가 가족의 차가운 시선에서 도망쳐 루이스 집으로 가정부로 들어가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죠. 옹고집에 무뚝뚝한 루이스와 함께 지내며 낡은 양말 한 쌍처럼 다른 듯 비슷한 듯 서로 맞물리며 친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칼럼 전문은 아래 링크를 클릭~! https://amkorinstory.com/3216 [영화n영어 18호] 내 사랑 : 내 인생 전부가 이미 액자 속에 있어요 영화 (2017)은 연이은 불행에도 속 깊은 성정과 그림에 대한 열정으로 삶을 버텨낸 화가 ‘모드’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관절염 환자인 모드(샐리 호킨스)는 오빠가 집을 팔아버리는 바람에 집을.. amkorins..

[영화 몬스터콜 단평] 주인공의 공허함을 달래주려 연출, 참 애썼네.

오랜만에 쫄깃쫄깃한 이야기 구조를 가진 영화를 만나 행복했다. 줄거리는 소년 코너가 아픈 엄마를 두고 계속되는 희망고문에 이제 좀 쉬고 싶다는 마음을 갖는 자신에 대한 고뇌가 다인데 흔히 성장영화이라고도 할 수 있는, 그런데 연출이 참 좋았다. 괴물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소년이 성장하는 단계 단계마다 절묘하게 들어맞아 보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던 영화. 칼럼 쓴지 4년이 좀 넘었는데 연출 부분 단연 최고였던 영화. 그래서 쓰면서도 행복했던 영화이기도 했다. 칼럼 전문은 https://amkorinstory.com/3165 에서..

[영화n영어 16호] 어바웃 어 보이 : 인간은 섬이 아니에요

이혼한 엄마와 단둘이 살던 열두 살 꼬마 마커스(니콜라스 홀트 분)와 부모님이 물려주신 재산으로 백수로 살아가던 윌(휴 그랜트 분)의 공통점은 없어 보이지만 연애 중에 겪게 될 책임감 등 감정 소모를 최대한 줄이면서 여자를 만나기 위해 ‘혼자 아이를 키우는 부모를 위한 모임’에 들어가면서 윌은 마커스의 엄마와 친분을 맺게 됩니다. 직업이 음악치료사이긴 하지만 마커스의 엄마는 툭하면 우울증에 빠져 위태롭습니다. 어느 날 엄마가 남긴 유서를 발견한 후 마커스는 혼자서 엄마를 지킬 수 없다는 생각에 윌을 엄마의 데이트 상대로 선택합니다. 하필 ‘인간관계는 섬과 같다’고 생각하는 개인주의인 윌을 자기들 영역으로 이끄는 마커스를 보면서 잘못된 선택은 아닐까 생각되었지만, 점차 마커스의 노력에 마음을 열게 되는 윌..

언브레이커블 : 난 실패작이 아니야.

유리처럼 부서진다 해서 ‘유리선생’이란 불리는 엘라이자와 참혹한 기차 사고에서도 유일하게 생존한 천하무적 데이비드의 만남은 기묘하고도 필연적인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만화 속에서 튀어나올 법한 인물들 간의 호흡을 통해 감독은 인간의 욕심이라는 것이 얼마나 흉물스러울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매끄럽게 풀어가고 있어요. 판타지같이 작품을 그려내면서 점차 현실적인 인간에 대한 고찰로 들어가는 전개 방식은 2000년에 나온 영화 을 보면 명장 '나이트 샤말론'답다 라는 이야기가 절로 나옵니다. ▲ 데이비드와 일라이자의 모습 자동차 사고에서 상처 하나 없이 살아난 데이비드(브루스 월리스)는 안정된 결혼생활을 바라던 여자친구의 바람대로 이 일을 핑계 삼아 풋볼 선수의 꿈을 과감히 포기합니다. 하지만 결혼생활은..

[영화n영어 14호] 디태치먼트 : 난 텅 비었어요 (앰코인스토리에서 연재 중)

영화 디태치먼트(Detachment)는 임시교사를 주인공으로 설정했을 뿐, ‘교육영화’라는 홍보 키워드가 무색하게 너와 나, 우리가 오늘날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한 달 동안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게 된 헨리(에이드리언 브로디)는 문제아들조차 휘어잡을 수 있을 정도로 통솔력이 있으나 그는 정교사로서 한 곳에 뿌리박고 살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영화는 에드거 앨런 포가 언급했듯이 ‘우울함이 영혼을 사로잡고 구역질 나는 마음의 냉정함’으로 그를 묘사합니다. 한 달 동안의 짧은 시간 동안 헨리가 두 명의 여자아이를 만나고 그들에게 어떻게 애정을 주고 선을 그어버리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면서 그가 세상에서 살아남는 방식을 보여줍니다. ▲ 메레디스와 즐거운 한때 길거리에서 우..

[영화n영어 13호] 맨체스터 바이 더 씨 : 당신은 끔찍한 실수를 했을 뿐이에요

영화의 매력은 화면에 어떤 순서로 장면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메시지의 묵직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고객에게 불친절하고 매사 심드렁해 보이는 아파트 관리인 ‘리(케이시 애플렉)’는 보는 사람마다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영화 첫 장면에 조카와의 즐거운 한때를 보여주는 것과는 대조적이지요.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평소 심부전으로 고생하던 형 ‘조(카일 챈들러)’가 위독하다는 소식에 고향 맨체스터로 부리나케 가는 그가 형의 죽음 이후에 조카 ‘패트릭(루카스 헤지스)’의 후견인으로 살아갈 것을 거부하는 것을 보면 어떤 모습이 진짜 그의 모습일까 궁금해집니다. ▲ 사랑하는 형 조와 조카 패트릭과의 즐거운 한때 아내도 있고 사랑스러운 두 아이까지 있던 리의 과거의 즐거웠던 삶을 연이어 보여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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