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쓴 소설이나 재미있는 드라마를 보면,,
와...나는 언제 저렇게 써 보나...
욕심이 나는 때가 있어요.
그래서 막상 써보려고 하면 식상한 문장 하나 달랑일뿐
어떻게 이야기 뼈대를 만들며 매력적인 캐릭터는 어떻게 만드는지
도무지 속도가 나질 않아요.
그래서 언제부턴가
작법서를 파고드는 저를 발견하곤 합니다.
그리고 이 책 김연수 작가의 <소설가의 일>을 발견했습니다.
오늘은 김연수 작가님이 말해주는
소설 한권 완성하는 6가지 비법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
첫번째는 초고 쓸 때 요령입니다.
초고는 머리에 떠오르는대로 빠르게 글을 적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쓰여진 문장은 이런 것이지요.
"그녀는 질투심이 강한 여자였다. 자존심도 센 여자였다." 정도의 문장이요
소설의 문장이 되기에는 부족한,
시놉시스에 들어갈 법한 문장들입니다.
하지만 일주일동안 이런 문장들을 쏟아내면 그제야 소설의 문장을 얻습니다.
디테일이 추가된 소설의 문장이죠.
작가님은 어떻게 디테일을 추가해나가는지
함께 읽어볼게요.
"그녀는 질투심이 강한 여자였다."라는 문장에
세부정보라는 빛을 쪼이면 소설의 문장이 다음과 같이 나온다.
질투심이 강한 여자의 눈빛은 어떻게 생겼는가?
질투심이 강한 여자는 언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는가?
소설의 문장이란 이같은 질문에 대답하는 과정에서 얻어진다.
2.
두번째. 일단 써라. 그러면 플롯이 보인다. 그때 플롯을 정해도 된다.
완벽한 플롯을 짜면 짤수록 그 소설은 끝낼 수가 없다.
일주일에 한번 오디오클립에
한권의 책 리뷰를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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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clip.naver.com/channels/5442/clips/17
3. 할리우드 이야기 공식
4. 주인공이 변화할 때는 반드시 결말 부분에 그 변화를 확인하는 장면이 들어가야 한다.
5. 소설을 연재할 때 독자가 계속 보게 만드는 비법
6. 등장인물은 절대로 욕망을 말로 드러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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