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책 리뷰

편의점 인간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 무라타 사야키, 편의점 인간 리뷰, 일본 소설 리뷰, 유투브 연재

고고와 디디 2021. 2. 1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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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편의점을 일주일에 몇 번 사용하시나요?

저는 편의점 신상품이 나오면  편의점으로 가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는 하는데요.

구경하다보면 하루의 스트레스가 다 풀리는 느낌입니다.

여러분은 편의점을 생각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나요?

1. 저자에 대해

오늘 이야기할 소설은 <편의점인간>인데요.

이 책을 쓴 작가 무라타 사야카는 지금도 주 3회 편의점에 출근하며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세상 이야기에 묘한 것을 집어넣고 싶다는 이 작가는요

평범함과 묘함의 경계를 넘나드는 글을 쓰고 있어요.

2. 줄거리 요약

 

온화한 성품인 은행원 아버지, 다정한 엄마. 동생을 가졌지만

보통 사람과는 달리 감정이 없는 36살의 게이코는

현재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회에 적응하는 것은 일찌감치 포기한 터라

남자를 만나 연애해볼 생각도 안해봤죠.

게이코는 시대에서 요구하는 기준치에서는 한참 떨어져 있습니다.

정규직도 아니며 결혼적령기를 훨씬 넘은 여자이기 때문인데요.

그런 그녀가 우연히 백수인 남자 시라하를 만나면서

시대의 낙오자로 되고 싶지 않아

그와 동거계약을 하면서까지 고군분투하게 됩니다.

3. 편의점에서 일하는 이유

그녀가 편의점에서 일하게 된 이유가 독특한데요.

지금, 같이 읽어볼게요.

다양한 사람이 같은 제복을 입고 점원이라는 균일한 생물로 다시 만들어져가는 것이 재미있었다.

나는 비로소 세계의 부품이 될 수 있었다. 나는 '지금 내가 태어났다'고 생각했다.

세계의 정상적인 부품으로서의 내가 바로 이날 확실히 탄생한 것이다.

밖에서 사람이 들어오는 차임벨 소리가 교회 종소리로 들린다.

문을 열면 빛의 상자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

언제나 계속 돌아가는, 확고하게 정상적인 세계, 나는 빛으로 가득 찬 이 상자 속 세계를 믿고 있다.

감정이 없는 터라

변수가 있는 일반 사회세상에서 일하는 것보다는

간단하면서도 고정된 메뉴얼이 있는

편의점에서 일하는 것이 편했던 겁니다.

감정을 연기하면서까지

정상적인 사람이 되고 싶은 게이코의 절박함이 보여요.

4. 소설 '편의점 인간' 속 재미있는 파트여러분은 편의점을 일주일에 몇 번 사용하시나요?

 

 

1주일에 한번

서평을 유투브에서 연재하고 있습니다.

관심있으시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youtu.be/zsUgD2Ll0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