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책 리뷰

'메모리스트'와 같은 현실밀착형 '히어로' 시나리오 쓰는 방법, 대중을 사로잡는 장르별 플롯 리뷰

고고와 디디 2020. 9. 2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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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을 원작으로 한

유승호 주연의 '메모리스트'를 참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다..

 

기억을 읽는 초능력을 지닌 형사 동백이

자신의 기술을 이용해 희대살인마를 

잡는 이야기가 주 골자인데

 

나는 동백이 기억을 읽어 사건을 해결하는게

얼마나 속시원하던지..

물개 박수 치면서 본 기억이 있다.

 

히어로 영화 시나리오는 어떻게 쓰는 것인가가

궁금해진 것은 이 드라마를 보고 나서였을 부터였다.

 

오늘은 간단한 탬플릿으로

생활밀착형 히어로 시나리오 쓰는 법을 가르치는

<대중을 사로잡는 장르별 플롯>을

정리해보자 한다.

 

 

 

 

<탬플릿>

1. 어떤 특기 또는 직업을 가진 주인공에게 작업 의뢰가
들어오거나 문제가 발생한다.


2. 주인공은 특기나 직업상의 지식을 살려 여러 장애물을
뛰어넘는다.


3. 마침내 의뢰받은 일을 완수하거나 문제를 해결한다.
(p.103)

 

이 책의 저자 마루야마 무쿠는 작법을 가르치는 선생님이다.

그래서 이 탬플릿을 바탕으로 수강생들이

습작물들을 우리에게도 제공한다.

 

그 중 <북 오브 저스티스>를 속 플롯을 

정리하고자 한다.

 


 

 

 

■1단계 : 작업 의뢰가 들어온다.

 

아사쿠라 마이는 도서관에서 책읽기를 좋아하는

14살 소녀이다.

오늘도 책을 읽고 있는데 

책을 펼치자 거기에 쓰인 문장이 그녀에게

말을 걸어오는 기이한 경험을 한다.

 

그녀를 부른 건 책의 세계에서 형사로서

활동하는 BJ.

 

그는 세계의 범뵈자 '북 오브 이블'에게 쫓기고 상황.

겨우 그녀가 있는 세계로 피신했다.

 

■2단계: 특기를 살려 장애물 뛰어 넘는다.

 

범죄자들을 무찌르는 데 도움을 달라고 하며

어떤 책에 나오는 아이템이든

딱 한번 실체화해 손에 쥐게 해준다고 약속한다.

 

 

■3단계: 재능을 갈려 일을 완수한다.

 

마이는 쥐떼로 변신한 자객을 피해 BJ와 도망다니는 중이다.

그녀는 쥐떼를 무찌르기 위해 피리를 생각해내고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라는 동화책을 펼쳐들고 피리를 실체화한다. 

피리를 불어 쥐떼를 격퇴한다.

 

 

한줄 감상 :

동화에서 무궁무진하게 소재를 가져올 수 있어 연작으로 만들 수 있겠다.

낡은 동화를 현대버전으로 소재를 차용해 업그레이드 하는 시나리오 작법이어서

신선하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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