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첫장면에서 강진묵이 민정을 죽인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그는 동네 사람들을 두고 그들이 자신의 범죄를 못 알아보는 거에 대한 조롱을 하고 있죠.
오늘은 27명, 27명이나 마주쳤는데 머저리 같은 새끼들, 이래서 강민정이를 찾겠어?
이런 강진묵의 모습을 보면서 눈에 핏발을 세우고 눈물을 참고 있는 이동식이 답답해 보이기만 했습니다.
(아직은 아니야, 증거를 찾아야돼. 정확히는 사체)
오늘은 이동식이 그동안 범인에 대해 왜 신중하게 행동했는지 7회에서 범인을 알게 된 유재이가 범인을 대하는 법과 대조해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이동식은 동생 유연이 살해당한 후 용의자로 의심받으며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그는 강민정 살인사건에 대해서도 용의자로 지목되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동네 사람들은 제3의 누군가가 강민정을 죽였을 거라고 생각하기는 힘들었을 겁니다.
(편견 때문에 숨어 있는 범인을 찾을 수 없어)
이동식이 강민정을 죽인 범인을 이미 알고 있고 범인이 보여주는 가식적인 모습에 얼마나 고통스러워하는지 그 모습을 알아봐주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엄마를 범인에게 잃어버린 유재이는 그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고통을 이동식의 눈에서 보고 있어요. (이게 가능한 것은 그녀도 사랑하는 엄마를 잃어버려 그 고통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강진묵의 가식적의 모습에 더이상 참기 힘들어 이동식이 그에게 보낸 문자를 보고서는 그런 이동식의 몸부림에 확신합니다.
(아빠.. 나 좀 꺼내줘.)
이동식이 그토록 몸부림치며 범인이라고 가리키는 사람이 강진묵이라는 사실을 말이에요. 이는 강진묵이 유재이를 범인으로 몰아가는 발언을 해서 그녀는 더욱 확신한 것일 테고요.
(사건 당시, 유재이가 정육점에서 1시간 동안 없었어요.)
강진묵에게 세번째 문자를 보낸 사람은 유재이였습니다. 유재이는 자신을 볼모로 강진묵이 범인이라는 결정적인 단서를 남기려고 하는 것 같아요. 이 부분에서 저는 두가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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