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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작법 정리 6

복수에도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 '거의없다'의 '신의 귀수' 리뷰에서 배운 작법

영화 유투버 '거의없다'는 망한 영화에서 그들이 놓친 작법에 대해 거꾸로 되짚어 가는 독특한 리뷰 형식을 지닌다. 입소문에 더해 지금은 구독자 28만명이지만 그냥 이야기 흐름만 정리하는 80만 구독자 유투버보다도 알차다. 작가지망생으로서 그가 짚어주는 작법을 하나하나 배워가고자 한다. 오늘은 신의 귀수 리뷰에서 배운 작법 팁으로 복수를 할 때는 동기가 분명해야 한다 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신의 귀수에서 귀수(권상우)는 억울하게 죽은 누이의 복수를 위해 하루하루 칼을 가는 인물이다. 영화는 긴 러닝타임을 위해 이 큰 줄기의 복수를 두고 중간중간 납득이 되지 않는 주변 인물들의 복수를 대신 해주는 장면 덕지덕지 넣는데 이게 설득력이 없다. 1. 앵벌이(?)를 시킨 자칭 귀수의 스승이라고 칭하는 허일도의 복수..

소설 쓸 때 클라이맥스 만드는 방법, 스토리텔링 7단계 리뷰,마루야마 무쿠

소설을 쓸 때는 습작생들이 많이 어려워하는 부분이 클라이맥스입니다. 책 에서 그 비법을 간단명료하게 적어놓아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이야기는 3막으로 이루어져 있고 발단-전개/갈등-대단원으로 정리할 수 있어요. 클라이맥스는 갈등이 최고조로 이루었을 때인데요. 클라이맥스를 잘 만들기 위해서는.. ■ 갈등이 최고조로 올랐을 때 클라이맥스와 반대로 행동하는 씬이 들어가야 합니다. 가령 쌍방의 오해가 회복이 힘든 상황을 클라이맥스로 결정했다면 바로 직전에 두 사람이 행복하게 데이트를 하는 장면을 넣는 겁니다. 클라이맥스 직전의 행복이 크면 클수록 독자들의 텐션도 올라기게 되죠. ■ 전개/갈등 부분에 장애물을 놓는다. 가령 적을 만나 대결을 한다가 클래이맥스라면 그 이전에 적을 만나기 전에 장애물을 심는 겁니다...

작가가 소설을 쓸 때 하지 말아야 하는 것, 이야기의 탄생, 윌 스토

소설은 읽는 독자들만의 재미가 있다. 윌 스토의 말을 빌리자면, '인물이 어떤 연유로 그 인물이 되었는지 독자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궁금해하는 사이, 문학을 읽는 즐거움'이 생기는 것이다. ■작가가 소설을 쓸 때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인물의 행동을 구구절절 설명하지 말아야 한다. 호기심이 소설을 읽게 되는 원동력이기에 너무 많은 단서를 주면 독자는 이내 흥미를 잃어버린다. 소설이 끝날 때까지 자신만의 해석으로 이야기를 완성하는 재미를 잃어버린다. 저자는 에서 독자들이 추리를 할 수 있게 어떻게 플롯을 짜는 지 명작 을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엄청난 재산 상속에, 신문사를 경영하고 정치판을 뛰어 들며 누구보다도 방대한 수집품을 가졌던 남자. 하지만 마지막에는 홀로 죽어간 남자에 대해 의문점을 갖고 다큐..

[리뷰] 작가가 결함 있는 인물을 만들어내는 이유, 이야기의 탄생, 윌 스토, 소설 창작

작가가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방법은 작가지망생이라면 궁금해할 법한 이야기이지요. 책 을 읽어내려가면서 가장 흥미진진하게 읽은 부분이에요. 저자는 작가들이 인물들을 빚어내는 방법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 결함 있는 인물을 만들어라. 이야기가 시작될 때 결함이 구체적으로 정의된 주인공이 등장한다. 주인공이 세계에 관해 갖는 오류를 보면서 우리는 그에게 공감하고, 오류의 원인에 대한 암시나 단서가 나오는 동안 주인공의 약점에 흥미를 느끼며 그가 벌이는 싸움에 감정적으로 몰입한다. (p.89) 예전에는 좋았다가 싫었다가 하루에도 몇번씩 감정이 변하는 저를 숨기기에 바빴어요. 뭔가 무게감이 없어보여서였을 겁니다. 그리고 직장생활을 할 때 이는 피크에 달하게 되죠. 이놈의 감정 때문에 기분이 오락가락하..

소설을 쓸 때 은유를 반드시 써야 하는 이유, 이야기의 탄생, 은유의 사용

순수 문학 소설과 추리 소설과의 차이점은 은유에 있다고 봐요. 작법을 많이 읽는 사람들 대부분이 그런 것처럼 저도 항상 마음 한 자락에는 소설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지니고 있어요. 고심하다 내린 결론은 순수문학보다는 추리소설이나 웹소설에 도전하는 것이 더 가능성이 있겠다는 겁니다. 바로 은유는 천재적인 감을 지닌 몇 안되는 작가들이 만들 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은 소설 속에 쓰인 은유를 잘 정리해놓았습니다. 내가 쓰지는 못하지만 항상 좋은 문체를 음미하는 것은 하나의 즐거움이지요. 이 기본 작법서와 다른 것은 뇌과학적으로 이런 작법들이 왜 효용이 있는가 그 근거를 함께 담고 있기 때문이에요. 오늘은 은유가 왜 사람들이 이야기가 빠져드는데 도움이 되는지 1.뇌과학적으로 정리한 점과 2..

이야기의 도입부에서 호기심을 자극해야 하는 이유, 이야기의 탄생, 윌 스토

소설 작법은 뇌과학적으로 논리가 입증되었다. 그리고 그것을 윌 스토는 이란 책으로 정리해놓았다. 대학교 때 소설 창작 시간에 작법을 배우면서 소설에서 뼈대를 발라내고 소위 떡밥을 던져놓고 회수하는 등의 방법을 알게 되면서 소설을 읽는 시간이 반으로 줄어들었다. 그래서 그런가. 그 이후로 작법에 대한 이론서를 보면 그냥 지나치질 못한다. 은 작법을 이야기해줄 뿐 아니라 왜 그 작법들이 사람들의 심리를 사로잡는가까지 과학적인 접근으로 그 신빙성을 입증하고 있다. 오늘은 그 중.. 이야기의 도입부에서 호기심을 자극해야 하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어떻게 증명하고 있는가 요약해보고자 한다. ■ 이야기의 도입부에서 호기심을 자극해야 하는 이유 뇌는 상대방을 통제한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지각하고 모은 정보로 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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