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347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솔제니친 슈호프라는 인물이 잘못도 없이 수용소에 갇혀 자신을 비롯해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버텨나가느냐를 하루를 쭈욱 보여주며 담담하고 감정 빼고 그려낸 작품. 여러 캐릭터들이 시시각각 각기 다른 반응을 통해 그들의 성격이 드러나는 점이 인상적. 2016. 1. 6.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솔제니친 이 책, 참 특별하다. 읽을 때도 그렇고 모임 때 이야기할 때도 그렇고 자꾸 쓰담쓰담해주고 싶은 책. 플롯은 참 간단한데, 슈호프가 정치범으로 둔갑되어 감옥에 갇혀 하루일과를 나열하는 게 다인데.. 작가가 직접 겪은 수용소의 삶을 이야기해서 그런가. 엿보는 내내 슈호프라는 인간의 하루를 바로 옆에서 지켜본 듯한 느낌이다. 오늘 나온 쟁점 인상적인 게 있어 남겨놓고자 한다. #1 자유라는 권리를 빼앗긴 채 폐쇄된 공간에서 어찌되었든 살아가야 하는 인물들에 각기 행태에 대해 기술되어 있는데 인물 중 나를 대입해보자면 나는 눈치가 있어 적당히 일하고 쉬며 있는 듯 없는 듯 살아가는 슈호프 같은 삶을 살아가기란 힘들것같다. 그러기엔 나는 감정적이어서 속을 숨기기 힘들며 순간적인 화를 삭히기 힘들터.. 2015. 12. 26. 이전 1 ··· 67 68 69 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