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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함에 대해

고고와 디디 2016. 3. 2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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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욱하는 기질을 소재로 나온 최근 드라마(욱씨남정기)도 있듯이 사람들은 잘 욱하는 듯하다.

 나 역시 최근 별거 아닌 일에 욱했던 내 자신을 돌아보기 위해서..글을 쓰고 있지만.

 솔직히 난 내 욱함이 좀 불편하다.

 욱해서 손해 본 적이 한두번이 아니기도 하지만

 사람에 대해 어떤 한 면만 보고 화가 나 욱한 경우, 나중에 알고 보면 그럴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파악하게 되는 상황도

 낯뜨겁기 그지 없다. 다행히 요즘엔 그저 욱할 뿐 그걸 말로 표현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욱한 그 찰나를 숨길 순 없기에 이래저래 손해되는 건 마찬가지다.

 예민하기에 자주 욱한다? 이 말도 맞는 듯.

 항상 난 부정적인 걸 발견하면 긍정적으로 해석하려는 버릇이 있기에 그저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예민함을 버릴 수 없으니 욱함도  께 받아들여야지..결론을 내긴 했지만..

 욱한 나의 모습을 보는 그 찰나는 나는 참 불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