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TV 조선 <뽕숭아 학당>, '총맞은 것'처럼 부른 임영웅, 백지영의 노래 '총맞은 것처럼', 노래, 가사, 영상 첨부

4년동안 좋아했던 여학생

계속된 고백에도 거절했던 그녀가

어느 날 고백을 받아주던 날

얼마나 행복했던가요.

하지만 그 나날들이 단 3일만에 헤어짐을 통보로 끝나버렸습니다.

 

그 마음의 주인공은 임영웅이에요. 

백지영의 '총맞은 것처럼'은 그때 임영웅의 마음을 잘 대변한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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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껏 백지영의 '총맞은 것처럼'은 수도없이 들었는데 

가사를 제대로 음미하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임영웅씨가 부른  '총맞은 것처럼'은 가사가 하나하나 들리는 게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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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가 드라마 장면처럼 장면 전환도 있고 대화로 이뤄져 있네요.

 

카페 같은 곳에서 앉아 헤어지자는 이야기를 듣고, 

도망치듯 나가는 그녀를 따라가는 장면으로요.

 

첫 대사는 헤어지자는 말을 듣고 나서 떠오르는 속생각과 직접 상대에게 자신의 상처받은 감정을

말하고 있어요 .

 

 

총 맞은 것처럼 정신이 너무 없어
웃음만 나와서 그냥 웃었어
그냥 웃었어 그냥

허탈하게 웃으며 하나만 묻자 했어
우리 왜 헤어져
어떻게 헤어져 어떻게 헤어져 어떻게
구멍난 가슴에 우리 추억이 흘러 넘쳐
잡아보려 해도 가슴을 막아도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
심장이 멈춰도
이렇게 아플 것 같진 않아

 

비유가 다하네요.

구멍난 가슴에 피가 흘러내리는 것을 추억이 넘쳐내리는 것으로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그 소중한 추억들을

하릴없이 쳐다볼 수밖에 없는 것,,,

 

할말 다하고 도망치듯 그녀를 따라가며

그녀 뒤에 절규하듯 소리칩니다.

이 부분이 앞서 이야기한 것 반복인데도 지루하지 않아요.

서사가 제공되었기 때문이죠.

임영웅의 노래를 듣고 장면이 그려졌어요.

 

구멍난 가슴에 우리 추억이 흘러 넘쳐
잡아보려 해도 가슴을 막아도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
심장이 멈춰도
이렇게 아플 것 같진 않아

 

https://www.youtube.com/watch?v=KTR_sYwIPz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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