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포스터ⓒ tvN 드라마 에서 주식회사에서 말단사원으로 일하는 육동식은 더 이상 갑질 상사에게 호구잡힌 채 자신의 잘못도 아닌 일을 뒤집어쓰고 유서를 쓰지 않는다. 대신 그가 회사에서 버텨내는 날이 길어질수록 그에게 던져지는 맥락 없는 괴롭힘에 당당히 대항할 뿐이다. 내가 를 대하는 자세는 그를 내쫓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모함하는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서 가슴이 철렁 내려앉다가도 무서운 걸 모르는 지금의 육동식(윤시윤)의 반박을 기다리는 것이다. 하지만 예상 외의 전개에 두 번 놀랐다. 가짜 싸이코패스 육동식과 진짜 싸이코패스 서인우의 콜라보라니 사이다만 바랄 뿐이었는데 이같은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에 다소 놀랐다. 치밀하면서도 계획적인 서인우(박성훈) 역시 이 이야기를 끌어가는 주인공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