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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말해줘서고마워 2

글 첫문장 쓰는 두가지 방법, 김유진 작가의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리뷰

글을 쓸 때는 항상 고민하는 게 있어요. 메시지는 간결하게 그리고 강렬하게 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항상 고민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그런가.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잘 보여주는 영화나 드라마 속 장면을 항상 되짚어보고는 합니다. 책 를 읽어내려가다 이러한 작법을 활용한 김유진 작가의 글을 발견하고 포스트잇을 붙이게 되는 건 우연은 아닐 테지요. 오늘은 김유진 작가님의 작법을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챕터 제목이 인 글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 글은 남들이 고민을 상담해올 때 옳고 그름을 판단해주는 솔로몬이 되기 보다는 그저 들어주고 공감해주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죠. 김유진 작가님은 이 메시지를 잘 전달하기 위해 만화 속의 에피소드와 영화 속 주인공이 겪은 일을 가져옵니다. 가령 이런 것이지요. 속 찰리브..

나는 친구인데 상대방은 이해관계로만 나를 대할 때 , 김유진 작가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리뷰, 오디오클립

힘든 순간에도 단 한마디의 말로 힘을 내곤 합니다. 작가 김유진에게는 "이걸로 책 사. 언니는 책 보면 행복하잖아." 이말이 그렇습니다. 지리도 모르는 동생이 그녀가 상황이 안 좋은 것을 알고 낯선 서울거리를 거쳐 그녀에게 왔을 때 그녀 손에 문화상품권을 줘어주고 한 말. 동시에 힘든 순간에 단 한 마디의 말로도 힘이 쫙 빠지곤 합니다. 작가 김유진에게는 "너는 돈 버는 게 그렇게 중요해?" 이 말이 그래요.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고 온갖 돈 문제로 일주일에도 두 세개씩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시간이 부족해 혼자 목차도 만들고 논문도 중간까지 다 써버린 그녀를 보고 중간과정을 생략해버린 그녀에게 교수님이 하신 말입니다 김유진 작가의 라는 책은 그렇게 첫 장부터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2..

Review/책 리뷰 202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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