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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4

이 문장 때문에 <밤의 여행자들>을 읽어내려감

소설 을 읽기 시작하면서 이 문구를 발견한 순간 재난 여행을 상품기획하는 주인공 '고요나'다운 생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남들과 달리 중요하지 않은 것, 아무도 봐주지 않는 것들에 관심갖는 고요나의 내면에 빠져 들었다. ​ 나 역시 소위 주류라고 생각하는 것들보다는 비주류에 대해 탐닉하던 시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 독립영화라든지 매력적인 사건들이 연달아 나오는 추리소설보다는 인물들의 심리를 집요하게 파고들어 서술하는 조금은 지루?한 소설이라든지.. ​ 지금은 추억이 되어버렸지만 그순간만큼은 다른 사람과는 다른 취향을 가진 내가 좋았다. 그리고 지금은 그립다. ​

Review/책 리뷰 2021.11.09

[책리뷰] 기욤 뮈소의 2019년 신작 추천.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세 편의 소설로 단숨에 유명작가가 된 작가가 하루아침에 절필을 선언한다면? 그의 독자는 속이 탈 것이다. 이제 더 이상 그의 신작을 볼 수 없다는 사실에 안타까울 것이다. 어쩌면 어떤 애독자는 그가 칩거하게 될 지역으로 따라가서 옆에서 얼굴이라도 볼 수 있을까 하는 희망에 살아갈 수도 있을 것이다. 기욤 뮈소의 소설 은 유명작가가 하루아침에 절필을 선언한다면? 이라는 어쩌면 익히 들어봄직한 질문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주인공인 네이선은 30대에 단숨에 인기 작가로 급부상한 유명작가다. 그를 따르는 팬들도 많고 그가 작품을 통해 말하려는 인간의 나약한 의지에 대해, 인간 실존의 허약한 부분’에 대해 논하기에 그를 롤모델로 삼아 작가가 되려는 팬들도 꽤 된다. 그런 그가 절필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속시원하..

Review/책 리뷰 20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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