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는 정말 쫄깃한 드라마다. 지루할 틈이 없다. 이유는 1. 시청자들은 알고 등장인물은 모르는, 정보의 갭 차이 때문인데 1-2화에서는 이런 트릭이 잘 적용되어 있다. 정신과 전문의 김해경(송승헌)과 온라인 콘텐츠 PD인 우도희(서지혜)와의 인연을 그려내는 데 이 트릭을 사용하고 있다. 그들의 만남은 도희가 카페에서 그녀의 남자친구가 그녀 몰래 바람피는 장면을 들킨 거고 해경은 그 까페 안에서 고객을 상담을 해주는 순간이었다. 도희가 상처받고 카페 밖으로 나가고 고객이 저 여자분을 도와달라는 권고에 그녀를 따라가 위로해주면서 엮어진다. 하지만 여기까지. 해경은 서울에 올라가 밥을 대접하겠다는 도희의 제안이 탐탁치 않다. 그래서 태진아의 노래가 1위가 되면 오후 8시에 수산 시장에서 만나자는 얼토당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