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본 소설 추천 2

그가 바에서 미스터리 소설을 읽다가 일어난 일, '일인칭 단수 리뷰', 북튜버, 북튜브, 유투브 연재

따뜻한 햇살이 고마운 어느 봄날, 통유리가 비치는 카페에서 신간 소설, 특히 추리 소설 한권을 읽는 느낌이란 그 어떤 것으로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이었습니다. 이런 취미가 있다는 것을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것은 너무 펑범한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인데요. 무라카미 하루키의 를 꺼내들고 읽어내려가다보니 나와 똑 닮은 취미를 가진 남자가 나와 반가웠어요. 1. 줄거리 그는 까페가 아닌 바에서 미스터리 소설을 읽긴 했지만요. 기분 좋은 어느 봄날 저녁, 남자는 오늘은 늘 가던 동네 단골 바가 아니라 처음 가보는 바에 가서 책을 읽기로 해요.아직 초저녁이라 바는 한산했고 음악도 적당했고 조명도 괜찮고, 독서하기에는 무난한 분위기였습니다. 문제는 기대했던 신간 미스터리 소설이 재미있지 않았다는 건데 그래도 끝..

Review/책 리뷰 2021.02.16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생각나는 소설, 그녀들의 범죄, 요코제키 다이, 루팡의 딸 후속작

을 쓴 요고제키 다이의 신작이 나왔다고 해서 엄청 기대했는데요. 바로 입니다. 소설의 주인공이 여자들이라는 점,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자라면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일들을 추리 소설 플롯을 따라가며 적절히 버무렸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이 책을 읽고 '현실에 대한 묘사와 인간의 감정 흐름에 대한 관찰이 뛰어나다'며 히가시노 게이고는 극찬을 했지요. 저 역시 이 부분에 공감을 하는데요. 바로 이러한 점 때문에 초반부는 꼼꼼이 읽어나갔습니다. 그럼, 등장인물을 소개해볼게요. 1. 등장인물들 소개 에는 서른 넷이지만 아직 결혼하지 않은 마유미가 등장합니다. 왜 결혼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아직 일이 좋다는 변명을 하고 조건 좋고 외모도 출중한 남자가 호감을 표현하면 벌써부터 결혼할 것 같이 김칫국부터 마시는 마..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