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책 리뷰

[리뷰] ‘<90년대생이 온다>에’ 움찔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아마존 화장제프 베조스의 말, 이승희 마케터의 <기록의 쓸모>, 마케터가 발리에 갔을 때 공감한 광고 카피

고고와 디디 2020. 7. 1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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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마케터님이 쓴 책을 읽다 보면

이 사람, 사람들의 말을 귀기울여 듣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주옥 같은 조언들을

기억해내는 거겠지.

그녀가 적어둔 다음 동료의 말처럼.


 

자존감이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

김밥 한 줄을 말아도

내가 이 동네에서 제일 잘 만들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

 

저는 고민 같은 거 안 해요. 내가 해결할 수 있는 것과 못하는 것 중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고민만 해요. 해결할 수 없는 건 붙들고 있어봐야 힘만 들거든. (81p)

 


                                      

 

◎ 자존감을 야무지게 지켜내는 방법

 

인생 전체가 우유부단으로 점철된

내 인생을 보면 참 필요한 조언이다 싶다.

 

문제는 생각은 하지만 실행하기가 어렵다는 거.

해결할 수 있는 고민만 하자.

 

 

‘<90년대생이 온다>에’ 움찔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아마존 화장 제프  베조스의 말

 

30대다 보니 나이를 들어간다는 것에 예민해진다. 

이승희 마케터님은 이런 나에게 
나이에 대해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다고 말해준다. 

아마존 회장 제프 베조스의 말을 
인용해주면서 말이다. 



앞으로 10년 동안 어떻게 변화할지 많은 이들이 묻는다. 구태의연한 질문이다.  

앞으로 10년 동안 바뀌지 않을 것이 무엇인지는 왜 묻지 않는가. 
더 중요한 문제인데 말이다. 

사람들은 싼 가격과 빠른 배송, 다양한 상품을 원한다. 
10년이 지나도 이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113p)

                                    



새삼 고전이 아직까지 사랑받고 있는 이유를 기억해낸다. 

인간 본성에 대한 착실한 분석과 
인생울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기본 중의 기본을 담고 있기 때문에 그럴 테지. 


나이를 먹어 생각까지 낡아질까  걱정할 시간에 
절대 변하지 않는 
가치에 올인해보는 건 어떠련지. 

그럼 좀 두려움이 없어지지 않을까? 

 

 

 

마케터가 발리에 갔을 때 공감한 광고 카피

 

유명한 발리 선셋을 보러 가려는데

설레임은 잠시, 차가 막혀

발리 선셋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들게 된

마케터 이승희님..

이때 눈에 들어온 한 문장의 광고 카피는 다음과 같았다.

 

발리 선셋을 보고 싶다면, 지금 그랩 바이크를 타세요.

 

이승희님은 이 경험을 통해 공감할 수 있는 광고 카피를 쓰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써야'한다고 조언한다.

책 <기록의 쓸모> p.4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