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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를 끝까지 보게 되는 이유, 철인왕후 4화 리뷰

고고와 디디 2020. 12. 2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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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4화>에서는

결이 같은 세 인물을 발견했습니다.

 

지위도 성별도 다르지만

한가지에서 만큼은

같은 사람들

 

바로 김소용, 철종, 조화진입니다.

 

모두 스스로에게 부끄러운 사람이 되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들이죠.

자신의 이득을 위해 거짓부렁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기도 하고요.

 

4화에서는 이 세 인물들의 성격을 차례로 드러내면서 

그 단단함과 쿨함에 빠져들게 하기도 합니다.

 

이 리뷰는 스포일러는 포함하고 있어요.

 

첫번째는 철종입니다. 

 

철종은 소용과 김문에 대한 복수를 꿈꾸고 있죠. 

그러나 며칠전 우연히 김소용이 자신의 뒤를 밟은 것 같아

그녀가 실제로 그의 복수 계획을 알아챘나 전전긍긍하게 됩니다.

 

주변에선 당장 죽여서 입을 막아야 한다지만

철종은 무작정 김소용을 죽이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진실을 말하도록 하는 약을 먹여놓고 

그녀가 자신의 계획을 알고 있는지 우선 떠보려고 합니다.

 

그러다 상황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그려지는데요.

 

네가 날 죽이려 했지.

 

자신이 여자이기에 약한 사람을 노려서

해하려고 하는 게 네가 날 죽이려는 이유라고 

팩폭을 날리는 바람에 철종은 자기자신을 반성하게 되죠.

 

자신의 복수를 위해 약하디 약한 여자인 김소용부터 처단하고자 한

자신의 민낯을 알게 된 겁니다.

 

알게 된 이상 철종은 더이상 김수용을 해하려 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그녀를 죽이려고 했다는 사실을 그녀가 알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요.

다음 대화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나는 중전이 죽임을 당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비단 우리 말을 엿들어서만이 아니라 그들의 횡포를 묵인하고 

일조하는 중전이기에 그런 중전을 죽이는 것을 정당하다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그건 비겁한 변명일 뿐입니다.

아직 강한 자들과 맞설 자신이 없기에 가장 약한 중전을 치려 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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