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A T E G O R Y565 모리한 리치 말차 파우더 2016. 5. 10. 추리 소설에 머물기보다 장르를 달리하여 심리 소설로 발전한 미나토 가나에 <고백> 이야기는 교사인 유코가 자신의 딸 마나미를 죽인 범인을 알고 있으면서 법에 처벌을 맡기지 않고 사적으로 복수하기로 결심하면서 시작된다. 서서히 드러나는 범인들이 왜 마나미를 죽였는가에 관련해서 비뚤어진 그들의 가정사를 보여준다. 이게 가능한 것은 작가가 각기 등장인물의 시점으로 사건을 서술하게끔 했기 때문이다. 작가는 범인들에게도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으며 그걸 펼쳐보여 주며 나에게 청소년 시절 겪던 성장통에 대한 기억을 불러일으킨다. 작가는 피해자인 교사의 속내보다는 청소년인 범인 둘에 대한 속사정을 이야기하는 데 주력한다. 이는 사실 고도로 계산되었다. 독자들은 피해자인 교사 만큼 범인들에게도 안타까운 감정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런 작법을 보며 느낀 바가 많다. 현실의 나는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다.. 2016. 5. 8. 에그팩 2016. 5. 5. 앨범 2016. 5. 5. 스티커 2016. 5. 5. 이전 1 ··· 104 105 106 107 108 109 110 ··· 1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