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과 강열은 기본적으로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고 상대방이 속이야기를 잘 하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데 탁월한 것 같아요. 성향이 다르지만 이렇게 대화를 즐기는 법을 아는 두 사람이기에 분위기 잡고 이야기할 때 자신을 잘 드러내죠. 질문도 잘하고 답하는 사람은 그 이상의 이야기를 꺼내면 나는 이런 사람이다.. 라는 점을 잘 보여주죠. 그리고 깊은 이야기까지도 나눌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이들의 대화는 다 받아적고 싶을 정도로 매력포인트가 끊이질 않고 나옵니다. 지현: 오빠는 연애할 때 볼 수 있을 때 자주 보는 걸 선호하는 편이야 아니면 날짜를 정해놓고 보는 걸 좋아하는 편이야? 강열: 나는 좀 상대방에게 영향을 많이 받는 거 같아. 지현: 나도 그러는데 나도 약간 좀 물 같은 사람인데 상대방한테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