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회를 보면서 10년전 연수가 헤어지자고 했던 이유를 웅이가 어떻게 알게 되는 것인지 예상이 되어서 오늘은 이것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15, 16회에 나올 예정, 뇌피셜 주의!) 10년 전 그때, 연수는 자신에게 들이닥친 불행 때문에 힘들고 그 불행까지 웅이가 사랑할 이유가 없다고 말하죠. 웅이는 전화를 떨어뜨려 앞부분 이야기는 못 듣고 불행에 너를 끌어들이고 싶지 않다는 부분만 듣게 됩니다. 웅과 연수는 각자 풀어야 할 아픔이 있어요. 웅은 부모님한테 버려진 것에 대한 아픔, 연수는 자존심을 지켜야 하는 일에는 사랑하는 사람도 버렸던 전적이 있지요. 그런데 웅은 말로 자신의 아픔을 담담하게 연수에게 말할 수 있고 연수도 이해할 수 있었지만 연수의 아픔은 말로는 설명하기 힘들어요. 앞의 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