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은 인물들이 하나하나 본연의 개성이 있습니다. 8화까지는 기선겸과 오미주의 성격을 각각 보여주었다면 9화, 10화에서는 이 둘이 만나게 되면서 이 둘의 약한 점이 더욱 부각되었지요. 속내를 말하지 못하는 남자. 너무 속내를 드러내는 여자 이 둘의 만남은 재미있으면서도 불안한 건 사실이었습니다. 9화에서 그들이 대화를 하면서 서로 소통이 안된다고 느낀 것 역시 이같이 서로 다른 화법 때문인데요. 오늘은 이들이 어떻게 화법이 다른지 그로 인해 생긴 오해는 무엇이고 어떻게 그것을 풀어나가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1. 화법이 어떻게 다른지 2. 이로 인한 오해 3. 오해를 풀어가는 방식 기선겸은 두서없이 말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기 위해서는 끝까지 들어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