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리와 그의 철부지 아들과 몸이 바뀌었다?! 총리는 자신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 소설 <민왕> 리뷰
한자와 나오키로 유명한 이케이도 준의 신간이 나왔다고 해서 읽어보았는데요. 민왕은 일본에서는 이미 드라마로 방영했다고 하는데 시의성이 있는 소재를 전면에 내세웠고 인물들의 캐릭터가 살아 있어 드라마로 만들어도 흥미진진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즐거리는 간단합니다. 일본 총리와 그의 아들이 몸이 바뀌어버리면서 일어나는 좌충우돌을 그려냅니다. 몸이 바뀌어버리는 데 뇌파 조작을 할 수 있는최첨단 기술이 연관되어 있었는데요. 그리고 이 기술을 사용한 테러리스트의 의도는 신약 개발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작품 전체에 이 신약 개발과 관련된 이슈들이 깔려 있어요. 흥미로웠던 것은 이건 단순히 설정일 뿐이고 작가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 설정으로 인해 아버지와 아들의 소통을 어떻게 해 나가는지, 각기 다른 세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