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왕후는 정극과 코믹을 넘나들고 있어요. 정극은 예상한대로 이야기가 흘러가고 있습니다. 가문 간의 싸움, 여자들 사이의 암투, 꼭두각시 같은 왕, 복수를 위해 칼을 갈아온 왕 이야기 등이죠. 사실 저는 이 이야기에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처음부터 전 신혜선 배우의 하드캐리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철인왕후이 기존 사극과 다른 점은 왕의 부인, 중전 김소용에게 현대 요리사인 남자가 빙의된 사실이지요. 간단한 설정이지만 이 설정 하나로 기존 사극과는 확연히 다른 차별점을 갖게 됩니다. 오늘은 가 어떻게 정극과 코믹을 넘나드는 작품으로 거듭날 수 있었는지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1. 성별의 change 김소용은 여자이지만 그녀에게 빙의된 사람은 남자인 장봉환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철종의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