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을 잃게 되었을 때 다신 볼 수 없는 그 사람을 무엇으로 그리워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요. 친하게 지내면 지낼수록 그들과 쌓아올린 추억이 부피와 더불어 깊이도 깊어져갈 때 가끔씩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들을 잃었을 때 난 버텨낼 수 있을까? 라고요. 1. 주인공에게 란 무엇일까. 오가와 요코의 소설 에서도 어머니의 유품을 보면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이겨내는 사람이 나옵니다. 그는 그가 18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죠. 그 이후로 그는 어머니가 남기신 책 를 조금씩 읽는게 습관이 되었습니다. 그는 이 책을 읽으면서 먼곳에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인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마음이 차분해진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가 그가 지금 두려운 건 딱 한가지였어요. 그게 무엇인지 함께 읽어볼게요.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