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포스터 ⓒ CGV 아트하우스 성별에 따라 법이 달라진다는 허점을 발견한 것은 성 차별의 근원을 무너뜨릴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하지만 발견한 것과 그것을 짚고 법의 수정을 요구하는 것은 다른 이야기다. 미미 레더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은 남녀 차별이 당연시 되던 시대에 태어난 여성 변호인 긴즈버그가 1970년대 우연히 남성 보육자와 관련된 사건을 접하며 이는 남성의 역차별 사건이라는 점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토대로 178건의 합법적 차별을 무너뜨릴 재판을 다룬 이야기이다. 긴즈번그(펠리시티 존스)는 1956년, 남녀차별이 극심했던 시대에 하버드 로스쿨에 입학한 9명의 여학생 중 하나였으며 수석 졸업했다. 남다른 뚝심으로 남들이 다 패배할 거라 장담하는 재판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