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Life/오디오클립 디디의 책방

<나는 오늘도 책 모임에 간다> 리뷰, 책 모임에 가면 얻을 수 있는 4가지, 오디오클립

고고와 디디 2021. 2. 7. 20:11
반응형

 

<난 오늘도 책모임에 간다>를 읽다보면

책을 읽고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던 때가 생각납니다.   

 

오늘은 제가 2년간 책모임에 참여했던 경험과 <난 오늘도 책모임에 간다> 를 

쓴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책 모임에 가면 얻을 수 있는 4가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1.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교집합

책모임에 가면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동질감이 느껴요.

이책에는 단순히 책모임을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냐에 대한 지식적인

이야기만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느꼈을 지점을 짚어주죠.

작가가 좋아지면 그의 자전적 소설까지 좋아하게 되기 마련이라는 

의견이 그렇습니다.

 

명랑 님은 로맹 가리의 팬이었다며  "제가 어쩌다 이 책을 놓쳤죠"라며 안타까움을 뱉어내고 있어요.

바로 로맹가리의 자전적 소설  <새벽의 약속>이 그렇습니다.

이 책을 읽고 그녀는 작가에게 연민을 느껴서 더 사랑했다고 해요. 18p

 

<자기 앞의 생>을 쓴 작가 로맹 가리는 공쿠르 상을 두번이나 받은 작가이죠.

하지만 그의 인생은 파란만장했습니다.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하기도 해서 안타까운 작가이기도 하죠.

그가 쓴 자전적 소설 <새벽의 약속>은 작가가 살아온 과정을 역동적으로 기록한 작품입니다.

 

저에게도 자전적인 이야기가 궁금한 소설가가 있습니다. 

<달려라 아비>를 쓰신 김애란 작가님이요.

위트 있게 상황을 바라보는 시선, 정교한 문체들을 보다보면 이사람이 어떻게 자라왔는지

평소 어떻게 사는지 너무 궁금해집니다. 

 

2. 글을 쓰게 하는 하는 원동력

 

다음으로 책모임에서 책에 대해서 이야가하다보면 글을 쓰게 하는 하는 원동력을 얻게 됩니다.

 

유시민 작가님이 쓴 책 <청춘의 독서>는 서평을 모아 놓은 책이었어요.

 

그중 '도스토옙스키의 정의론'은 도스토옙스키의 작품 <죄와 벌>에 대한 서평이었는데요.

<죄와 벌>는 전당포 노인의 나쁜 평판을 듣고 살인을 저지른 주인공의 행동을 어떻게 봐야 할지

계속 독자에게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었어요.  

 

작가님이 독자에게  '선한 목적이 악한 수단을 정당화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하고 있었죠. 이 질문을 접하고 나서는 저는  또다시 글이 쓰고 싶어졌어요.  p.24

 

소설을 쓰려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테마를 잡는 일인데 

가장 어려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평소에는 테마가 잘 생각이 안 나서 

이렇게 질문을 던지는 대목이나

마음을 건드리는 장면이나 대사에서

테마들을 떠올리고는 합니다.

 

항상 생각만 하고 비평만 쓰고 있어서 

언제 소설을 쓸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생각나는 테마들은 모조리 수집하고 있어요.

 

 

3. 사람들의 진면목을 알 수 있음

 

일주일에 한번 오디오클립에

한권의 책 리뷰를 올리고 있습니다.

관심있으시면 아래 링크 클릭하시면 됩니다.


audioclip.naver.com/channels/5442/clips/30

 

<나는 오늘도 책 모임에 간다> 리뷰, 책 모임에 가면 얻을 수 있는 4가지 (by 디디의 생각)

<나는 오늘도 책 모임에 간다> 리뷰, 책 모임에 가면 얻을 수 있는 4가지

audioclip.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