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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와 나오키로 유명한 이케이도 준의 신간이 나왔다고 해서
읽어보았는데요.
민왕은 일본에서는 이미 드라마로 방영했다고 하는데
시의성이 있는 소재를 전면에 내세웠고
인물들의 캐릭터가 살아 있어 드라마로 만들어도
흥미진진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즐거리는 간단합니다.
일본 총리와 그의 아들이 몸이 바뀌어버리면서 일어나는 좌충우돌을 그려냅니다.
몸이 바뀌어버리는 데 뇌파 조작을 할 수 있는최첨단 기술이 연관되어 있었는데요.
그리고 이 기술을 사용한 테러리스트의 의도는 신약 개발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작품 전체에 이 신약 개발과 관련된 이슈들이 깔려 있어요.
흥미로웠던 것은 이건 단순히 설정일 뿐이고 작가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 설정으로 인해 아버지와 아들의 소통을 어떻게 해 나가는지, 각기 다른 세대를 어떻게 이해해나가는 데 있습니다.
떡밥도 재미있고 회수도 세련되게 한 작품이라
마지막 페이지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는데요.
그 중 저는 아버지인 다이잔과 아들 쇼가 어떻게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인정해가는지를 담은 부분을
함께 읽어보려고 합니다.
267-272p (오디오클립에서 낭독)
일주일에 한번 오디오클립에 책 한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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