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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야수 리뷰_조연의 힘

영화 에서 개스톤과 아가타 없이는 이렇듯 입체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없을 겁니다. 개스톤이 벨에게 결혼을 종용하고자 부모가 죽고 결혼 못 하면 아가타(해티 모라한 분)같이 평생 구걸하며 산다고 악담을 한 적 있지요. 아가타는 이야기가 끝날 무렵 요정임이 밝혀지지요. 이렇듯 반전을 품은 채 이야기는 가지고 있던 편견들을 속 시원하게 부수어 댑니다. 이러한 장치들 때문에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이고 아름다운 내면이란 어떤 것인가 겉으로 보이는 것에 속지 말라는 이 영화의 메시지가 확연하게 전달되었습니다. 리뷰 전문은 https://amkorinstory.com/3286 [앰코인스토리]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행복을 찾아서' 리뷰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 뒤늦게 다른 직업을 과감히 선택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크리스(윌 스미스 분)는 두 달째 집세를 밀리는 상황에서 이미 몇십 대나 사 놓은 의료 기계가 팔리지 않아 주식 중개인을 선택하려 합니다. 아내는 그런 크리스에게 우주 비행사나 꿈꾸라고 비아냥대지요. 하지만 크리스는 인생을 바라보는 데 굳건한 신념이 하나 있습니다 인턴직 6개월을 무급으로, 그리고 아내는 떠난 상황에서 낮에는 인턴으로 저녁에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휴대용 의료 기계를 팔고 아들을 돌보는 불가능한 일을 크리스는 자신의 꿈을 위해 묵묵히 해내지요.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링크된 전문으로 확인하심 될 것 같습니다. https://amkorinstory.com/3250 [앰코인스토리]

영화 내 사랑 : 내 인생 전부가 이미 액자 속에 있어요

그림에 대한 열정으로 삶을 버텨낸 화가 ‘모드’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관절염으로 몸이 불편한 모드가 가족의 차가운 시선에서 도망쳐 루이스 집으로 가정부로 들어가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죠. 옹고집에 무뚝뚝한 루이스와 함께 지내며 낡은 양말 한 쌍처럼 다른 듯 비슷한 듯 서로 맞물리며 친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칼럼 전문은 아래 링크를 클릭~! https://amkorinstory.com/3216 [영화n영어 18호] 내 사랑 : 내 인생 전부가 이미 액자 속에 있어요 영화 (2017)은 연이은 불행에도 속 깊은 성정과 그림에 대한 열정으로 삶을 버텨낸 화가 ‘모드’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관절염 환자인 모드(샐리 호킨스)는 오빠가 집을 팔아버리는 바람에 집을.. amkorins..

오늘도 '찌질한' 나에게 건네는 위로

글 쓰는 자에게 주어지는 행운은 사유를 통해 자신을 조련할 수도 고문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소설 속에서 한 권뿐이지만 베스트셀러 작가였던 박상호의 고뇌가 차지하는 부분은 꽤 오랜 시간 독자들의 시선을 잡아놓는다. '부풀려진 이미지를 지우고 진실을 쓰고 싶은' 독재자 리아민과 다시금 베스트셀러로서의 작가로 돌아가고 싶은 박상호의 잔뜩 부풀어오른 욕망의 대치는 박상호의 번민에 몰입하게 만든다. 시작은 전기 의뢰와 그것을 수락한 작가 박상호의 이야기였지만 리아민의 전기를 완성하기까지 오랜 호흡이 필요했던 것은 박상호가 많은 지면에 그의 사유로 범벅을 해놓았기 때문이다. 독재자 리아민과 그의 부인 최세희와 이야기를 하면서 그들이 말한 에피소드 중에 윤리적으로 비난받지 않을 이야기를 취사선택해서 써내려가는 것은..

Review/책 리뷰 2019.05.15

[영화 몬스터콜 단평] 주인공의 공허함을 달래주려 연출, 참 애썼네.

오랜만에 쫄깃쫄깃한 이야기 구조를 가진 영화를 만나 행복했다. 줄거리는 소년 코너가 아픈 엄마를 두고 계속되는 희망고문에 이제 좀 쉬고 싶다는 마음을 갖는 자신에 대한 고뇌가 다인데 흔히 성장영화이라고도 할 수 있는, 그런데 연출이 참 좋았다. 괴물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소년이 성장하는 단계 단계마다 절묘하게 들어맞아 보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던 영화. 칼럼 쓴지 4년이 좀 넘었는데 연출 부분 단연 최고였던 영화. 그래서 쓰면서도 행복했던 영화이기도 했다. 칼럼 전문은 https://amkorinstory.com/3165 에서..

[영화n영어 16호] 어바웃 어 보이 : 인간은 섬이 아니에요

이혼한 엄마와 단둘이 살던 열두 살 꼬마 마커스(니콜라스 홀트 분)와 부모님이 물려주신 재산으로 백수로 살아가던 윌(휴 그랜트 분)의 공통점은 없어 보이지만 연애 중에 겪게 될 책임감 등 감정 소모를 최대한 줄이면서 여자를 만나기 위해 ‘혼자 아이를 키우는 부모를 위한 모임’에 들어가면서 윌은 마커스의 엄마와 친분을 맺게 됩니다. 직업이 음악치료사이긴 하지만 마커스의 엄마는 툭하면 우울증에 빠져 위태롭습니다. 어느 날 엄마가 남긴 유서를 발견한 후 마커스는 혼자서 엄마를 지킬 수 없다는 생각에 윌을 엄마의 데이트 상대로 선택합니다. 하필 ‘인간관계는 섬과 같다’고 생각하는 개인주의인 윌을 자기들 영역으로 이끄는 마커스를 보면서 잘못된 선택은 아닐까 생각되었지만, 점차 마커스의 노력에 마음을 열게 되는 윌..

보호받지 못한 사람들

p.9 인상적인 오프닝.. 지진-희생자 원룸 철거기다리는데 냄새가 나네? 뭐지 시체가 나오네.. 미쿠모 희생당한 사람들 공무원 평판이 너무 좋다(이면이 드러나는 거 신기) 생활보호 수급자 관련 일을 하고 있다는 거 밝혀짐. 주인공 형사 도마시노 피해자 가족들 지진 희생자 아직 사망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음 왜 미쿠노가 살해당했나 추적하는 모습 마루야마 성실한 공무원(반전 이놈이 범인) 두번째 희생자 조노우치 나옴 접점이 뭘까 고민하는 형사들 둘다 착해. p.111 가난의 묘사 압권 도네가 범인인 것처럼 몰아감 생략의 기법 이용해서 두 희생자 다 위선자였음이 드러남 둘다 아사로 죽임 도네와 케이 간짱의 만남 사랑..p215 도네가 계속 범인인 것처럼 몰아감. 공항에 마지막 타겟 만나러 미사키..인 것처럼보이게..

Review/책 리뷰 2019.03.26

개구리남자 연쇄살인마

복선들 정리 1.범죄 특징 묘사1,2,3, p.70 2. 연쇄살인 특징 찾는 중3. 인간들의 잔인함.-> 자기만 살겠다는 인터넷 정보 싸움 용의자 감시이름순으로 사람을 죽인다는 거 알아냄치과 진료부에 있는 사람들 순으로 죽이고 있다. ㄱ럼 범인 누구?????치과에서 일하고 있던 남자가 범인?자신의 아이를 죽이면서까지 피아노 연주로 병 극복한 듯 보이는 여자가 범인?그녀를 조종한 저 남자가 범인신이 벌하신다.풀려난 치과에서 일한 남자 다음 대상은 범인 아이러니군. p.19 손바닥을 나란히 가로지르는 흉터 두 줄. 자연스럽게 고테가와는 왼손 엄지손가락으로 그 자국을 따라 그린다. 옛날에 다른 사람이 지적해 알게 된 버릇이다.-> 나중에 교우가 왕따 당하다 자살한 트라우마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 p.25 희생자..

Review/책 리뷰 2019.03.19

언브레이커블 : 난 실패작이 아니야.

유리처럼 부서진다 해서 ‘유리선생’이란 불리는 엘라이자와 참혹한 기차 사고에서도 유일하게 생존한 천하무적 데이비드의 만남은 기묘하고도 필연적인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만화 속에서 튀어나올 법한 인물들 간의 호흡을 통해 감독은 인간의 욕심이라는 것이 얼마나 흉물스러울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매끄럽게 풀어가고 있어요. 판타지같이 작품을 그려내면서 점차 현실적인 인간에 대한 고찰로 들어가는 전개 방식은 2000년에 나온 영화 을 보면 명장 '나이트 샤말론'답다 라는 이야기가 절로 나옵니다. ▲ 데이비드와 일라이자의 모습 자동차 사고에서 상처 하나 없이 살아난 데이비드(브루스 월리스)는 안정된 결혼생활을 바라던 여자친구의 바람대로 이 일을 핑계 삼아 풋볼 선수의 꿈을 과감히 포기합니다. 하지만 결혼생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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