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이 사랑스러운 존재들에 대해~ 이번 책 의 후기를 쓰며 다소 사심이 들어간 글이 될 것이라고 미리 양해를 구하고자 한다. 어느 책수다 때보다 맴버들의 성향이 잘 보였기 때문인데 결론부터 말하면 난 더더욱 멤버들을 사랑하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토론의 시작은 원구 오빠의 매력적인 '발제 방식'으로부터 시작되었다. 4명의 등장인물에 대해 각각 한명씩 올려놓고 단상을 이야기하는 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이거~은근히 재미있었다. 가볍게 말을 내뱉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무겁기도 한 여러 단상들이 오고갔다. 1. 테레자 편뭣도 모르고 내가 처음 뽑은 등장인물 테레자...그녀의 연인 토마시의 바람기를 알아채면서도 모른척 해주면서도 옆에 끝까지 있어주는 성향을 가지고 있는데 나의 모습이 많이 겹쳐보여서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