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는 1-2회 리뷰에서 말한 것처럼 상징이 적재적소에 잘 들어가 있어요. 3화에서도 나타난 상징이 꽤 되는데요. 오늘은 그 상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1. 서울 이번 3화에서도 서울이라는 공간을 이수의 과거의 아픔과 경우연을 향한 마음을 내비치는 데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수는 어떻게든 서울에서 벗어나 살고 싶어요. 십대 때는 외국으로 28살이 된 지금은 제주도에 살려고 하죠. 그 이유는 어린시절 부모님의 잦은 싸움을 보고 기어이 이혼을 하게 된 아픈 기억을 잊고 싶어서죠. 이수는 서울이라는 공간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공간은 기억을 담고 있다. 서울은 나에게 악몽의 공간이었고 이상한 나라였고 어디든 갈 수 있어도 절대 머물고 싶지 않은 도시였다" 그런 그가 제주도에서 경우연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