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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방송, 유투브 리뷰185

[리뷰] JTBC 부부의 세계 8회, 지선우는 알고 여다경은 모르는 것, 명장면, 아군 등장, 줄거리 극은 시청자들은 알지만 등장인물은 진실을 모를 때 안타까운 감정을 이끌어내기도 하죠. 아니면 지금처럼 한명의 등장인물만 비밀을 알고 다른 인물은 모르는 상황 속에서도 긴장감은 최고조로 끌어올리기도 합니다. 하나의 에피소드에서도 이러한 작법으로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이 화면에 집중하게 됩니다. 8화는 지선우는 알고 여다경은 모르는 것을 주축으로 극을 긴장감 있게 끌어가고 있어요.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시청자들도 여다경처럼 이태오에 대해 아는 바가 없어요. 이제껏 이태오의 성정에 다룬 것이 겉핣기식이어서 그런 것이지만 이것도 다 의도된 것이지요. 문제는 여다경이 지선우(김희애)에게서 이태오를 뺏어오면서 지선우에 대한 성정에 대해 어느 정도 알게 되었다는 점이죠. 근데 지선우가 여다경에게 이태오가 생각만큼 괜.. 2020. 4. 19.
[리뷰] JTBC 부부의 세계, 7화 리뷰, 시청자를 조련하는 3개 명장면 pick, 줄거리 는 참 재미있는 드라마입니다. 인간들의 밑바닥 속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도록 사건이 설정되어 있고 그 사건으로 돌진해 들어가는 여주인공 지선우(김희애)이 있기 때문이죠. 보통 사람이라면 피할 수 있는 선택지를 선우는 과감히 선택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돌진하는 선우의 심경의 변화를 길건너 불구경하듯 구경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자세하게 잡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장르의 드라마는 아닙니다. 보고 나면 왠지 찝찝한 드라마여서 그런 것 같아요. 그럼에도 인간들의 속성을 자세히 파헤쳐서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장면 배치는 배울 점이 많은 트릭인 것 같아 몇개 정리해볼까 합니다. 제가 7화에서 Pick한 장면은 3가지입니다. 1. 자선파티에서 무료 진료를 하는 선우와 내연녀의 엄마가 내연녀 여다경과 전남편 이태.. 2020. 4. 18.
[리뷰] 넷플릭스, 베터콜 사울, 개성있는 인물들의 멋진 한방, 브레이킹 배드의 스핀 오프 시리즈, 캐릭터를 배치하는 방법, 시즌1 드라마에서 새로운 인물을 만날 때마다 설렙니다. 이번에는 어떤 사람을 만나게 될까..라는 기대감으로 엄청 흥분된 상태이죠. 오늘 소개해 드릴 넷플릭스 미드 '베터콜 사울'에도 개성 강한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우선, 지미(밥 오덴커크 )는 전적이 사기꾼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정신차리고 좋은 사람이 되어가려고 노력하는 인물로 직업은 변호사입니다. 직업의 귀천을 따지지 않고 사람들을 동등하게 바라보는 보기드문 인물이죠. 바로 이러한 성정 때문에 골치아픈 사건을 한방에 해결하기도 하죠. 바로 주차요금 정산직원으로 등장하는 마이크의 영민함을 알아채고 막힌 수사의 나머지 퍼즐을 풀 아이디어를 얻는 모습에서 잘 드러나 있어요. 지미는 현재 케틀먼 부부의 실종에 대해 그들이 납치당한 것이 아니라 횡령한 돈을 은닉하기 .. 2020. 4. 16.
[리뷰] 놀면 뭐하니, 방구석 콘서트 뮤지컬 빨래 명곡, 참 예뻐요 에서 유명한 뮤지컬 를 선보였어요. 코로나 때문에 매번 행하던 뮤지컬 빨래를 무대에 못 올리게 되었기 때문인데 덕분에 예전에 뮤지컬 를 보던 그때가 떠올랐어요. 라는 코너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동백이 엄마로 유명한 이정은 배우님과 에서 늦깎이 짠돌이 의사로 열연을 하시고 계신 정문성 배우님이 연기를 해주셨어요. 뮤지컬 는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서울을 배경으로 지방에서 올라온 나영과 몽골 이주노동자인 솔롱고의 이야기를 주축으로 해서 우리네 인생살이의 힘든 부분을 서로 위로하면서 살아가는 힐링 이야기입니다. 뮤지컬만큼이나 다양한 인간군상들을 그려내면서 각박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네의 삶을 엿보는 느낌입니다. 제가 2019년 이 뮤지컬을 보았을 때는 직장내 갑질에 상처 받던 나영의 모습.. 2020. 4. 13.
[리뷰] 나혼자 산다, 힐링을 위해 성훈이 선택한 방법은, 고구마밭 갈기, 취미로 반려식물 키우기, 농가일손돕기 만능 스포츠맨, 만화방 먹방으로 유명한 성훈이 이번에는 농촌으로 내려가 밭을 경작하는 일을 도왔어요. 마음 씀씀이도 예쁘고 코로나 때문에 인력에 부족해 농촌이 힘든 점을 대신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트랙터로 고구마밭 갈기를 하면서 자신의 적성을 찾았다고 이야기하는 성훈의 모습에서 감동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방콕이 일상이 되어버린 저에게 이런 장면들은 힐링 그 자체였어요. 순간 방콕하는 사람들이 부쩍 식물들을 기르면서 견디고 있다는 소식을 기억해내면서 추천해주시는 식물들을 추려봤어요. 1. 식물 처음 키워보는 분들을 위한 추천 스투키 보러가기> 그린테라피 1+1 스투키 산세베리아 공기정화식물 미세먼지 농장직영 COUPANG www.coupang.com 바질 보러가기> 갑조네 허브 향기나는식물 로즈마리 레몬.. 2020.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