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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A T E G O R Y565

수학이라는 소재와 스승과 제자의 사랑이야기에 멈칫했지만 빠져 들어간 이유, 멜랑꼴리아 6회 명대사 수학 공식, 수학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드라마라 처음에는 좀 기대를 안했습니다. 수학을 별로 안 좋아해서 더 그런 것 같은데요. 하지만 5회, 6회에서는 사랑에 대한 고백과 거절을 수학적 표현으로 색다르게 표현되어 있어서 신선하다고 해야 할까요? 보고 나서도 계속 대사들이 남아있더라고요. 스승과 제자 사랑 이야기로 한번 더 멈칫 했지만 수학에 대한 열정 일상 생활에서 수학 공식이 보이는 그리고 인생을 바라보는 같은 시선이 공감이 되어서 계속 보게 되었습니다. 예상된 클리셰대로 윤수와 그녀의 약혼자 성재의 결혼식은 깨졌고 다행히도 4년 후의 이야기를 7,8회를 다룰 거라 성인이 된 승유와 윤수라서 이제 맘놓고 그들의 사랑을 지켜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1. 11. 26.
스트레스 안 받고 바닥 닦기, 물걸레 로봇청소기 에브리봇 엣지 추천합니다. 제가 매일매일 하는 일이 있는데요. 바로 책상에 있는 먼지를 물수건으로 닦아내고 머리카락은 밀대에 달린 찍찍이로 해결하고 그런데 밀대로 바닥을 닦아내는 생각보다 귀찮더라고요. 그러다 검색 후 발견한 건 물걸레 로봇청소기.. 유투브에서 몇번 보긴 했는데 실제 사진으로 본 것은 처음이어서 신기했네요. 사진 연출 자체도 뭔가 잔뜩 흘리고 그것을 에브리봇이 닦아내는 그 찰나를 잘 잡아줘서 정말 유용하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에브리봇 로봇청소기가 이거 말고도 1. 바퀴가 없는 세계 최초 로봇청소기라는 점 (마루가 긁혀지는 일은 없을 것 같음) 2. 바닥에 부착된 걸레가 2개나 되어서 말끔하게 바닥을 처리해준다는 점 3. 머리카락까지도 해결이 가능한 데다 자동으로 물이 공급되어 한번 청소기를 돌려주면 중.. 2021. 11. 24.
뻔한 이야기 재미있게 바꾸는 법, 짧은 소설 쓰는 법, 이문영, 서해문집 소설을 쓸 때 가장 바라는 점은 뻔한 이야기. 클리셰 범벅인 글은 쓰지 말자입니다. (소설을 취미삼아 씁니다) 그래서 이야기 작법을 즐겨 읽지요. 이야기를 쓸 때 가장 막막한 것은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는 거지요. 이 문제는 발상을 할 수 있으면 쉽게 해결됩니다.발상하는 법도 쉬워서 부담이 없어졌네요. 에 이야기를 시작할 때 발상하는 법을 이야기해주는 대목이 있어서 정리해봤습니다. 전혀 다른 사물과의 연관성을 읽어내는 순간 이야기의 첫 문장을 쓸 수 있다는 점을 하나 알아가네요. 그리고 다른 사물과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것은 무의식 중에 일어날 수 있다는 것,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에 희망을 품고 항상 옆에 메모지를 준비해야 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2021. 11. 15.
뼈에 사무치도록 외롭다는 사람들이 들으면 좋을 말, 고독사를 피하는 법. 리처드 로퍼 혼자 있는 것에 익숙하다보면 이렇게 사람도 만나지 않고 오롯이 나만을 위한 시간으로 꽉꽉 채우며 살아가는 것도 꽤 근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영양가 없는 감정 낭비를 줄일 수 있어서?!이진 않을까 하지만 에서 앤드루의 사유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 새 그가 읖조리는 이 구문에 나도 모르게 동조하게 된다. 아무리 쿨한 척해도 사람에게는 고독이라는 게 항상 따라온다. 이 느낌이 싫어 일주일 내내 저녁 약속을 잡는 사람도 보았다. 저녁 내내 깔깔 대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그렇게 외로워도 수다떠는 그 순간만큼은 잊어버릴 수 있으니깐. 이 구문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한 이유도 나 역시 외롭다는 것을.. 고독을 그닥 즐기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은 아닐런지. 고독을 피하는 법은 인생 자체.. 2021. 11. 14.
수학 교사와 수학을 사랑하는 제자가 행복할 수 있는 이유, 멜랑꼴리아 2회 리뷰 수학교사 지윤수와 학생 백승유의 공통점은 어떤 것을 미치도록 좋아하고 빠져들었을 때 느끼는 즐거움을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즐거움은 저에게도 있습니다. 비록 수학은 아니지만 책을 읽고 작법을 분석하는 거죠. (이면에는 소설가가 되도 싶다는 될 것이라는 꿈이 숨겨져 있기에 가능한 거지만..) 드라마 에서 어릴 적 수학영재에서 한 사건으로 낙오자로 낙인찍힌 백승유에게서 여전히 지니고 있는 수학을 풀 때 느끼는 즐거움을 지윤수는 끄집어내주고 있어요. 그런 점에서 지윤수와 백승유는 친해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드라마가 두 사람의 사랑을 다룰 지는 모르겠지만 수학에 대한 열정은 두 사람의 인연을 오래도록 이어줄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사랑이라는 신파쪽으로 빠지지 않으면 좋겠지만어찌되었든 두 사.. 2021.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