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Job Life 64

초밥으로 유럽에서 연매출 5천억 원을 올린 비법

1.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녀는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를 원했습니다. 그녀는 인생의 갈림길에서 항상 이것을 기준으로 선택을 해갔죠. 그래서 패션 대신 요식업 사업을 선택했습니다. 2. 사업을 운영할 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 정에 이끌린 인사 정책, 그리고 융통성 없는 태도로 저자는 사업을 시작하면서 한동안 곤혹을 치뤘습니다. 3.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기준부터 세워놓아야 한다. 저자는 즐겁게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 지를 우선 정해놓았습니다. 그리고 그 기준에 맞는 사업을 시작했죠. 이 부분 읽어볼게요. 100p-102p, 106- 107p (오디오클립에서 낭독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오디오클립에서 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관심있으시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

일본 총리와 그의 철부지 아들과 몸이 바뀌었다?! 총리는 자신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 소설 <민왕> 리뷰

한자와 나오키로 유명한 이케이도 준의 신간이 나왔다고 해서 읽어보았는데요. 민왕은 일본에서는 이미 드라마로 방영했다고 하는데 시의성이 있는 소재를 전면에 내세웠고 인물들의 캐릭터가 살아 있어 드라마로 만들어도 흥미진진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즐거리는 간단합니다. 일본 총리와 그의 아들이 몸이 바뀌어버리면서 일어나는 좌충우돌을 그려냅니다. 몸이 바뀌어버리는 데 뇌파 조작을 할 수 있는최첨단 기술이 연관되어 있었는데요. 그리고 이 기술을 사용한 테러리스트의 의도는 신약 개발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작품 전체에 이 신약 개발과 관련된 이슈들이 깔려 있어요. 흥미로웠던 것은 이건 단순히 설정일 뿐이고 작가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 설정으로 인해 아버지와 아들의 소통을 어떻게 해 나가는지, 각기 다른 세대를..

재판에 어릿광대가 등장한 이유, <처절한 정원> 리뷰

프랑스에서 1년 이상 베스트셀러였던 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줄곧 프랑스인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이 책이 기대가 되었는데요. 제가 생각하기에 이책이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주제의식 때문입니다. 소설의 첫 장면에 등장하듯이 모리스 파퐁은 1942년부터 2년간 1,590명이나 되는 유대인을 체포해서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보낸 전력이 있죠. 그럼에도 그는 이런 죄악을 철저히 숨기고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에 자신이 나치에 저항한 레지스탕스였다고 주장하며 권력을 누렸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해 작가는 어릿광대를 등장시켜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한번 읽어볼게요. 9p(오디오클립에서 낭독했습니다.) 두번째는 실제 일어났던 에피소드를 가져와 그 속에서 보여지..

작가 산경이 이야기하는 웹소설을 쓰기 위해 필요한 기술 7가지

작가 산경이 이야기하는 웹소설을 쓰기 위해 필요한 기술 7가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1. 내 경험을 담아내기 장르는 판타지, 세상이 쪼개져서 온갖 몬스터가 나오는 이야기를 쓰려고 한다고 해볼게요. 이때 내 경험을 넣는 겁니다. 어느 시대나 인간관계의 문제는 같습니다. 중간중간에 조연을 등장시켜 감초 역할을 시켜도 됩니다. 조연의 톡톡 튀는 이야기를 넣는 거죠. 2. 이야기의 소재를 정한 다음에 할 일은 캐릭터를 만드는 일입니다. 웹소설을 처음 쓰는 사람들이 하는 실수는 처음부터 비범한 캐릭터를 그려내려고 하는 점인데요. 이것보다는 평범한 캐릭터가 새로운 환경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지켜보고 그것을 쓰는 게 더 생동감이 있습니다. 여기서 내가 쓰는 펑범한 캐릭터란 무엇인가하면 내 나이. 성격, 통찰..

이른 퇴직에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극락컴퍼니 리뷰

소설 에는 오랜 시간 동안 일하던 회사에서 정년퇴직까지 마치고 이제 무엇을 하며 살아가야 할까? 고민하는 남자 스고우치가 나옵니다. 일단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긴 하는데 남아도는 시간이 너무 많아 하루하루가 지루하지요. 스고우치는 도서관에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기리미네를 만납니다. 그리고 남은 인생을 조금 더 활력있게 살기 위해 함께 미래를 계획하는데요. 어떤 건지 한번 읽어볼게요. 13-15p (오디오클립에서 낭독했습니다.) 회사놀이라니... 아직도 아침이면 회사에 가서 일을 해야할 것 같은 아쉬움이 남는 사람들에겐 최적의 놀이인 셈이죠. 기리미네와 스고우치는 진짜 회사를 다니는 것처럼 회사 이념을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기업 이념을 액면 그대로 실현하는 회사를 만들고자 하죠. 기리미네와 스고우치..

마술가가 어떻게 범인을 잡았을까?, <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 리뷰

예전에 예능 PD작문 기출 문제를 본 적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것이었습니다. 단어들 몇개를 제시하고 이 단어들로 줄거리를 짜라는 문제였지요.단어들은 서로 관련 없는 단어들이었습니다. 신선하지만 꽤 어려운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무에서 유를 창조해야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에 이를 적용해보자면 만화, 마술, 살인사건, 졸업문집, 환라비 하우스, 추모식, 동창모임을 가지고 줄거리를 만든 거죠. 이번 작품은 특히 상관 없는 단어들이 어떻게 엮이고 플롯을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지 잘 보여줍니다. 그리고 를 읽어봐야 겠다고 결정한 데는 책 소개에 있던 다음과 같은 한 문장 때문입니다. 아버지의 장례식이 끝나고 아버지가 등장했다! 죽었는데 어떻게 살아났지? 왜 죽음을 위장했을까? 복수를 ..

<나는 오늘도 책 모임에 간다> 리뷰, 책 모임에 가면 얻을 수 있는 4가지, 오디오클립

를 읽다보면 책을 읽고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던 때가 생각납니다. 오늘은 제가 2년간 책모임에 참여했던 경험과 를 쓴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책 모임에 가면 얻을 수 있는 4가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1.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교집합 책모임에 가면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동질감이 느껴요. 이책에는 단순히 책모임을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냐에 대한 지식적인 이야기만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느꼈을 지점을 짚어주죠. 작가가 좋아지면 그의 자전적 소설까지 좋아하게 되기 마련이라는 의견이 그렇습니다. 명랑 님은 로맹 가리의 팬이었다며 "제가 어쩌다 이 책을 놓쳤죠"라며 안타까움을 뱉어내고 있어요. 바로 로맹가리의 자전적 소설 이 그렇습니다. 이 책을 읽고 그..

사람들 시선을 끄는 스토리텔링하는 법, <넷플릭스처럼 쓴다> 리뷰, 오디오클립

저번 시간에는 매력적인 인물을 정리해봤다면 오늘은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법 4가지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1. 도입부부터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방법 잭 케첨은 서스펜스 소설을 쓸 때 정보를 전달하는 설명 단락 따위는 무시한다고 해요. 정보와 설명은 나중에 이야기를 전개하면서 추가하면 된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독자들이 도입부를 빠르게 넘기게 하는 것이죠. 그는 엘모어 레너드의 작법도 함께 이야기해주고 있는데요. 한번 읽어볼게요. 독자들이 건너뛰어 읽을 법한 부분은 아예 빼버립니다. 인물의 키나 몸무게,. 머리카락 색 같은 요소가 인물에게 그리 중요하지 않다면 과감하게 모조리 뺍니다. (p.324-325) 윌리엄 골드먼은 이렇게도 이야기했어요. 가능한 한 사건의 끝과 가까운 시점에서 장..

글 첫문장 쓰는 두가지 방법, 김유진 작가의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리뷰

글을 쓸 때는 항상 고민하는 게 있어요. 메시지는 간결하게 그리고 강렬하게 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항상 고민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그런가.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잘 보여주는 영화나 드라마 속 장면을 항상 되짚어보고는 합니다. 책 를 읽어내려가다 이러한 작법을 활용한 김유진 작가의 글을 발견하고 포스트잇을 붙이게 되는 건 우연은 아닐 테지요. 오늘은 김유진 작가님의 작법을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챕터 제목이 인 글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 글은 남들이 고민을 상담해올 때 옳고 그름을 판단해주는 솔로몬이 되기 보다는 그저 들어주고 공감해주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죠. 김유진 작가님은 이 메시지를 잘 전달하기 위해 만화 속의 에피소드와 영화 속 주인공이 겪은 일을 가져옵니다. 가령 이런 것이지요. 속 찰리브..

[오늘은 작법] 인물은 어떻게 만들까?, 넷플릭스처럼 쓴다, 낸시 크레스 외, 오디오클립

작법에 대한 신간이 나오면 눈여겨 보는 편입니다. 항상 마음 속의 꿈은 소설가였기 때문인데요. 이번 신간 에서는 할리우드 최고의 작가 66명이 자신만의 노하우를 적어놓았습니다. 오늘은 매력적인 인물 만드는 6가지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1. 인물의 동기를 늦게 보여줘라, 혹은 보여주지 않은 채 이야기를 끝내라 작가 캐런 매코이는 속 매력적인 인물로 스네이프 교수를 꼽습니다. 스네이프 교수의 진짜 동기를 작품의 마지막 편까지 밝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적대적인 성격과 애매모호한 윤리관 때문에 독자들의 시선을 끌게 되죠. 2. 인간이 아닌 생물이 주인공인 판타지일 경우 인간다운 디테일을 넣어라. 작가 피어스 앤서니는 판타지 장르를 쓸 때 주인공이 생물일 때 인간다운 디테일을 넣으면 공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