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에도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 '거의없다'의 '신의 귀수' 리뷰에서 배운 작법

영화 유투버 '거의없다'는 망한 영화에서

그들이 놓친 작법에 대해 거꾸로

되짚어 가는 독특한 리뷰 형식을 지닌다.

 

입소문에 더해 지금은 구독자 28만명이지만

그냥 이야기 흐름만 정리하는

80만 구독자 유투버보다도

알차다.

 

작가지망생으로서 

그가 짚어주는 작법을 하나하나

배워가고자 한다. 

 

오늘은 신의 귀수 리뷰에서 배운 작법 팁으로

복수를 할 때는 동기가 분명해야 한다  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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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귀수에서

귀수(권상우)는 억울하게 죽은 누이의 복수를 위해

하루하루 칼을 가는 인물이다.

 

영화는 긴 러닝타임을 위해 이 큰 줄기의 복수를 

두고 중간중간 납득이 되지 않는

주변 인물들의 복수를 대신 해주는 장면 덕지덕지 넣는데

이게 설득력이 없다. 

 

 

1.

앵벌이(?)를 시킨

자칭 귀수의 스승이라고 칭하는 허일도의 복수(?)를 위해

목숨을 건 바둑 내기를 한다?

복수1에 대한 동기가 부족하다.

아니 허일도가 도박내기로 무당에게 팔을 잃었는데

복수라고 하기에도.. 쩝,,,

 

2. 허일도가 도박내기로 돈을 벌자 상대 부산잡초(?)는

부하를 시켜 허일도를 죽인 사건을 두고

귀수가 부산잡초에게 복수2를 하는 장면,,

앵벌이 시킨 허일도를 위해 목숨을 건 도박내기를 한다?

엥..설득력 제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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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에 설득력을 더한 킬빌(2003)의 예◆◆◆

주인공의 태도와 이유와 대상이 모두 설명되어 있다.

 

->키도가 복수를 감행하게 된 이유는 적이 그녀의 결혹식장에 와서

대학살을 벌이고 가까스로 살아남은 키도는 뱃속에 아이를 잃는다.

그녀는 자신의 가족을 죽이고 아이를 죽인 적을(그들의 가족은 건드리지 않음)

죽일 이유와 충분한 태도를 보여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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