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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부동산] 4회 리뷰, 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 거는 ㅇㅎㄴㅁ 드라마 에는 흥미로운 설정이 몇 개 있죠. 퇴마사 지아는 원귀를 쫓아내기 위해 영매를 항상 데리고 다녀야 한다는 점, 인범은 영매이면서도 원귀를 쫓아내는 과정 속에서 원귀에 빙의되어 원귀의 과거, 한, 사연을 느낄 수 있죠. 원귀가 몸에서 나가고 나서도 일주일 가량 그 원귀의 습성, 감정을 그대로 가지고 있고요. 이번 4회에서는 인범이 겪는 빙의 휴우증이 가져다오는 여러가지 사건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오인범 그 자체의 변화에 있습니다. 인범은 원귀 김병호가 몸에서 사라진 이후에도 그의 감정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 사기를 쳐오던 그가 이번에는 죽은 김병호의 부인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자기 몸에 남은 화가의 능력으로 김병호가 살아 생전 그려내던 그림을 .. 2021. 4. 23.
[괴물] 12회 리뷰,이동식이 박정제에게 유연이 사건에 대해 한번도 묻지 않은 이유 앞서 이동식은 강진묵이 강민정을 죽인 범인이라는 점을 알면서도 증거가 없어서 그를 관찰하는 것만 할 수 있었죠. 하지만 하루라도 빨리 그를 경찰에 넘기고 싶어했습니다. ​ 그런 그가 이번 12회에서는 심증은 있지만 진실을 아는 것을 최대한 늦춘 대상이 있었습니다. 그의 친구 박정제이지요. 그는 이유연을 죽인 사람이 이동식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알았기에 거짓말로 이동식의 알리바이가 되어주었습니다. ​ 오늘은 이동식이 왜 박정제에게 그 날 이유연 사건에 대해 묻지 않는지, 그가 지금은 박정제에게 왜 진실을 들으려 하는지, 12회에서 믿음이라는 소재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 우선, 이동식이 박정제에게 이유연 사건에 대해 묻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이동식은 거짓말로 자신의 .. 2021. 3. 28.
왜 사람들은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할까?, '홀로서기 심리학' 리뷰 왜 사람들은 손해일지 알면서도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할까요? 저자 라라 필딩은 사람들은 '마음속으로 나는 옳고 너는 틀렸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라라필딩은 다음과 같이 예를 들어줍니다.. 상사가 보고서를 제대로 작성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고 해보죠. 기분이 나빠지겠죠. 이때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자기를 두둔하도록 다음과 같이 합리화를 하게 됩니다. 보고서를 이해하기는 한 건가? 자기가 능력이 없어서 그런 건 아니고? 동료들이 보는 앞에서 망신을 주다니 정말 못됐다. 나는 옳고 너는 틀렸다고 전제를 깔아놓고 상황을 바라보니 이렇게 감정적으로 대응하게 되는 겁니다. 이런 감정을 그대로 지닌 채 업무에 복귀하게 되면 주변 사람들과 문제가 생기기 마련인데요.나보다 힘이 없는 아랫사람에게 화를 내고 .. 2021. 3. 24.
해고 통보를 받았을 때 전갱이 튀김을 떠올린 이유, 유투브 연재, 소설 '신을 기다리고 있어' 리뷰 여러분은 튀김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떡볶이 국물에 튀김을 묻혀 먹는 걸 참 좋아하는 데요. 튀김 중에서도 김말이와 야채튀김을 좋아합니다. 기분이 안 좋을 때 튀김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곤 해요. 오늘 다룰 소설 에서도 튀김을 좋아하는 그녀가 나옵니다. 튀김 하나로 그녀가 처한 상황, 감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첫 장부터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작법이다 생각을 했습니다. 그녀의 처한 상황이 뭔지 고민이 뭔지.. 지금부터 리뷰를 시작합니다. 전갱이 튀김에 간장과 소금이 아닌 소스가 있어야 식사를 시작하는 한 여자가 있습니다. 몇 분 째 튀김 소스를 얻으려고 스스로와 실랑이 중이죠. 그도 그럴 것이 점원은 너무 바빠서 말을 걸 수 없고 옆자리에 있는 소스를 달라고 하려면 옆테이블에서 사람들은 진지하게 대화 중이라.. 2021. 3. 22.
한주원이 ㄱㅁ이 된 이유, 괴물 10회 리뷰, 유투브 연재 10회에서는 한주원의 변화가 눈에 띄었는데요. 그래서 이전 8회까지의 한주원의 모습 또한 뚜렷해졌습니다. 오늘은 한주원이 지녔던 신념, 가치관이 무엇이었으며 어떤 계기로 이런 가치관을 수정해갔는지 그리고 이동식과는 다른 수사 방식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한주원은 강민정을 죽인 사람을 찾아내기 위해 자신이 범인인양 상황을 조작해놓은 이동식에게 자수를 하라고 말하는 것도 모자라애걸하는 수준이었습니다. 한주원은 법을 준수하고 결과가 좋더라도 과정에서 범법을 저질러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습니다.자신도 이미 과거 함정수사를 통해 이금화를 죽게 한 것에 대한 죄를고백한 상태이고요. 그는 이런 자신의 잘못에 처벌을 받길 원합니다. 그가 8회까지 그렇게 이동식을 관찰하며 따라다니는 이유 역시그의 범법행위.. 2021.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