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동안 좋아했던 여학생 계속된 고백에도 거절했던 그녀가 어느 날 고백을 받아주던 날 얼마나 행복했던가요. 하지만 그 나날들이 단 3일만에 헤어짐을 통보로 끝나버렸습니다. 그 마음의 주인공은 임영웅이에요. 백지영의 '총맞은 것처럼'은 그때 임영웅의 마음을 잘 대변한다 하네요. 여지껏 백지영의 '총맞은 것처럼'은 수도없이 들었는데 가사를 제대로 음미하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임영웅씨가 부른 '총맞은 것처럼'은 가사가 하나하나 들리는 게 신기했어요. 가사가 드라마 장면처럼 장면 전환도 있고 대화로 이뤄져 있네요. 카페 같은 곳에서 앉아 헤어지자는 이야기를 듣고, 도망치듯 나가는 그녀를 따라가는 장면으로요. 첫 대사는 헤어지자는 말을 듣고 나서 떠오르는 속생각과 직접 상대에게 자신의 상처받은 감정을 말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