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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설추천 6

그녀가 편의점인간이 된 이유, 소설 <편의점인간> 리뷰

여러분은 편의점을 일주일에 몇 번 사용하시나요? 저는 편의점 신상품이 나오면 편의점으로 가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는 하는데요. 구경하다보면 하루의 스트레스가 다 풀리는 느낌입니다. 여러분은 편의점을 생각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나요? 오늘 이야기할 소설은 인데요. 이 책을 쓴 작가 무라타 사야카는 지금도 주 3회 편의점에 출근하며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세상 이야기에 묘한 것을 집어넣고 싶다는 이 작가는요. 평범함과 묘함의 경계를 넘나드는 글을 쓰고 있어요. 속 게이코는 보통 사람과는 달리 감정이 없어요 현재 36살의 게이코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가고 있지요. 그녀가 바라본 세상은 어땠을까요? 비정규직에 결혼적령기를 훌쩍 넘겨버린 게이코가 세상에 발붙이고자 했던 고군분투를 보면 숙연해집니다..

일본 총리와 그의 철부지 아들과 몸이 바뀌었다?! 총리는 자신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 소설 <민왕> 리뷰

한자와 나오키로 유명한 이케이도 준의 신간이 나왔다고 해서 읽어보았는데요. 민왕은 일본에서는 이미 드라마로 방영했다고 하는데 시의성이 있는 소재를 전면에 내세웠고 인물들의 캐릭터가 살아 있어 드라마로 만들어도 흥미진진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즐거리는 간단합니다. 일본 총리와 그의 아들이 몸이 바뀌어버리면서 일어나는 좌충우돌을 그려냅니다. 몸이 바뀌어버리는 데 뇌파 조작을 할 수 있는최첨단 기술이 연관되어 있었는데요. 그리고 이 기술을 사용한 테러리스트의 의도는 신약 개발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작품 전체에 이 신약 개발과 관련된 이슈들이 깔려 있어요. 흥미로웠던 것은 이건 단순히 설정일 뿐이고 작가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 설정으로 인해 아버지와 아들의 소통을 어떻게 해 나가는지, 각기 다른 세대를..

이른 퇴직에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극락컴퍼니 리뷰

소설 에는 오랜 시간 동안 일하던 회사에서 정년퇴직까지 마치고 이제 무엇을 하며 살아가야 할까? 고민하는 남자 스고우치가 나옵니다. 일단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긴 하는데 남아도는 시간이 너무 많아 하루하루가 지루하지요. 스고우치는 도서관에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기리미네를 만납니다. 그리고 남은 인생을 조금 더 활력있게 살기 위해 함께 미래를 계획하는데요. 어떤 건지 한번 읽어볼게요. 13-15p (오디오클립에서 낭독했습니다.) 회사놀이라니... 아직도 아침이면 회사에 가서 일을 해야할 것 같은 아쉬움이 남는 사람들에겐 최적의 놀이인 셈이죠. 기리미네와 스고우치는 진짜 회사를 다니는 것처럼 회사 이념을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기업 이념을 액면 그대로 실현하는 회사를 만들고자 하죠. 기리미네와 스고우치..

그가 지금 <안네의 일기>를 읽어야만 하는 이유 , 침묵 박물관, 오가와 요코

사랑하는 사람을 잃게 되었을 때 다신 볼 수 없는 그 사람을 무엇으로 그리워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요. 친하게 지내면 지낼수록 그들과 쌓아올린 추억이 부피와 더불어 깊이도 깊어져갈 때 가끔씩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들을 잃었을 때 난 버텨낼 수 있을까? 라고요. 1. 주인공에게 란 무엇일까. 오가와 요코의 소설 에서도 어머니의 유품을 보면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이겨내는 사람이 나옵니다. 그는 그가 18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죠. 그 이후로 그는 어머니가 남기신 책 를 조금씩 읽는게 습관이 되었습니다. 그는 이 책을 읽으면서 먼곳에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인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마음이 차분해진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가 그가 지금 두려운 건 딱 한가지였어요. 그게 무엇인지 함께 읽어볼게요. 속..

편의점인간이 될 수밖에 없었던 한 여자의 이야기, 편의점인간 리뷰, 오디오클립 서평

여러분은 편의점을 일주일에 몇 번 사용하시나요? 저는 편의점 신상품이 나오면 편의점으로 가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는 하는데요. 구경하다보면 하루의 스트레스가 다 풀리는 느낌입니다. 여러분은 편의점을 생각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나요? 오늘 이야기할 소설은 인데요. 이 책을 쓴 작가 무라타 사야카는 지금도 주 3회 편의점에 출근하며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세상 이야기에 묘한 것을 집어넣고 싶다는 이 작가는요. 평범함과 묘함의 경계를 넘나드는 글을 쓰고 있어요. 속 게이코는 보통 사람과는 달리 감정이 없어요 현재 36살의 게이코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가고 있지요. 그녀가 바라본 세상은 어땠을까요? 비정규직에 결혼적령기를 훌쩍 넘겨버린 게이코가 세상에 발붙이고자 했던 고군분투를 보면 숙연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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