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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대사 6

[리뷰] 김수현이 그때는 모르고 지금은 아는 사실, 사이코지만 괜찮아 7화 리뷰, 명장면, 명대사, 서예지, 사괜 7화 리뷰

가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로운 것은 강태(김수현)와 문영(서예지)의 아픔이 서서히 드러내 보여주는 데 있다. 이번 7화에서는 강태가 그때는 모르고 지금은 아는 사실에 초점을 맞추어 연출했다. 이 부분이 인상적이어서 정리해보고자 한다. 강태는 항상 형 상태만을 챙기던 엄마에게 맺힌 서러움이 있다. 누구는 어린 시절을 기억하면 즐거운 일도 있다던데 강태는 없다. 그저 상태를 사랑하는 엄마만이 기억날 뿐. 그래서 삶이 힘들다. 사랑받지 못한 기억 때문에... 그러나 상태는 강태를 사랑하는 엄마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 짬뽕을 좋아하던 강태를 위해 없는 돈에 짬뽕을 먹으러 자주 간 것이다. 여기서부터 강태는 자신이 기억하는 기억과 지워진 기억이 합쳐지기 시작한다. 1. 엄마가 즐겨 사주던 짬뽕은 강태를 위한 것이..

[리뷰] 사이코지만 괜찮아, 동화 '좀비아이'의 결말이 물음표로 끝난 이유, 김수현, 서예지, 5회 리뷰, 명대사, 명장면, 넷플릭스, 넷플릭스 다시보기

지난 4화에서 보여준 동화 '좀비아이'의 결말은 다음과 같았죠. 몸통만 남은 엄마를 아이가 양팔로 꽉 끌어안으며 처음으로 한마디를 해 엉마는 참 따뜻하구나. 아이가 원하는 건 먹이였을까 엄마의 온기였을까 강태는 문영이 쓴 를 읽고 나서 그녀에 대해 알아가죠. 그리고 다시 그녀를 만났을 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너는) 좀비아이도 아니지. 감정은 없고 식욕만 있는 아이 그 아이가 원한 건 먹이였을까 누군가의 온기였을까 그렇게 말하고 나서 문영의 손을 잡아주며 온기를 나누어 주죠. 전작이 인 감독이라서 그런지 연출이 회를 거듭할수록 세련되었어요. 강태는 문영에 대해 오해해서 감정도 없는 사람이라고 매도한 적이 있어요. 하지만 그는 동화 을 읽고 문영이가 버려짐에 대한 두려움과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서라고 ..

[리뷰] 사이코지만 괜찮아, 두 주인공의 닮은 점이 잔혹동화 속에 있다?! 김수현, 서예지, 명장면, 명대사, 줄거리

흔히들 글쓰는 자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투영한다고들 하죠. 드라마 에서는 동화작가 문영(서예지)이 자신의 동화 속에다가 자신의 의문을 심어놓았어요. 나쁜 기억이 넘 많은데 혹시 지우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근데 알고 보면 이런 기억들을 지운다고 해서 내 고통이 줄어들지 않아. 그 이유는 뭘까? 난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질문들은 강태에게도 있습니다. 늘 마음 속에 품고 있던 의문, 엄마를 죽인 범인을 알고 있는 형 상태가 범인의 협박에 겁을 먹어 알려주지 않고, 형 상태는 자페적인 성향 때문에 강태는 늘 직장을 1년 이상 다닐 수 없다. 이런 내가 행복할 수 있을까? 상처받은 두 남녀가 만나 수많은 질문을 통해 그 난관을 헤쳐나가는 상황이 그려질 것 같아요 이러한 이유 때문에 문영과 강태의 성장이 기대되기..

[리뷰] 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이 복귀작으로 선택한 드라마 연출 클래스, 김수현, 서예지, 명대사, 명장면

드라마 는 유명아동작가에 독보적인 외모를 가졌지만 불우한 가족사와 사랑을 배울 틈이 없었던 문영과 하루하루를 살아내기 힘든 그래서 사랑조차 사치라고 생각하는 보호사 강태의 사랑이야기입니다. 전작 를 쓴 조용 작가와 질투는 나의 힘을 연출한 박신우 pd가 뭉쳤어요. 거기다가 김수현의 복귀작인 이 드라마 연출부터 남다릅니다. 오늘은 2회에서 배우고 싶은 연출을 정리해봤습니다. 1.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이세상에서 보기 드문 남자, 강태를 처음 보고 나서 그에게 반한 아동작가 문영이 그에 대한 집착을 보여주는 장면 예쁘네. 탐나. 2. 강태의 형은 자폐를 앓고 있는 환자입니다. 그런 그가 광적으로 좋아하는 작가가 있었으니 아동문학을 쓰는 문영의 작품들입니다. 강태에게서 문영의 신작도 건네받고 멋진 싸인 ..

[리뷰] 1, 2화, <저녁 같이 드실래요?>, 태진아 노래가 1위가 되면 이어지고 안되는 인연, 송승헌, 서지혜, 이지훈, 줄거리, 등장인물, 명장면 , 명대사

드라마 는 정말 쫄깃한 드라마다. 지루할 틈이 없다. 이유는 1. 시청자들은 알고 등장인물은 모르는, 정보의 갭 차이 때문인데 1-2화에서는 이런 트릭이 잘 적용되어 있다. 정신과 전문의 김해경(송승헌)과 온라인 콘텐츠 PD인 우도희(서지혜)와의 인연을 그려내는 데 이 트릭을 사용하고 있다. 그들의 만남은 도희가 카페에서 그녀의 남자친구가 그녀 몰래 바람피는 장면을 들킨 거고 해경은 그 까페 안에서 고객을 상담을 해주는 순간이었다. 도희가 상처받고 카페 밖으로 나가고 고객이 저 여자분을 도와달라는 권고에 그녀를 따라가 위로해주면서 엮어진다. 하지만 여기까지. 해경은 서울에 올라가 밥을 대접하겠다는 도희의 제안이 탐탁치 않다. 그래서 태진아의 노래가 1위가 되면 오후 8시에 수산 시장에서 만나자는 얼토당토..

[리뷰] JTBC 드라마 <야식남녀>, 셰프가 실연에 상처받은 사람을 위해 대접한 음식은 이것?!, 정일우, 강지영, 줄거리, 이학주, 명장면, 명대사

게이 셰프의 이야기라...처음 '야식남녀'를 보게 되었을 땐 기대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예전에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남자가 유방암 걸렸다는 소재로 이야기가 진행되었을 때와 마찬가지였죠. 익숙하지 않은 소재, 좀 편하게 다가가기에는 불편한 소재로 드라마 초반부터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의상디자이너가 피디에게 5성급 호텔 셰프를 마다하고 왜 굳이 게이 셰프를 방송 프로그램에 내세우는지 묻자 피디는 이렇게 대답하죠. 사람이야기를 하고 싶어서요. 게이가 진행자라면 남자만의 이야기에 국한되지도 여자만의 편을 드는 것도 아니고 그들이 보는 특별한 시선으로 사람이야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디자이너는 이것도 편견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는 '제 옷에 편견을 입히고 싶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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