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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코인스토리 6

[영화리뷰] 굿 윌 헌팅, 윌, 네 잘못이 아니야

MIT 공대에서 한 손에는 빗자루를 들고 청소를 하고 다른 한 손으로는 교실 밖 칠판에 제시한 어려운 수학 문제를 푸는 남자, 그는 윌입니다. 영화 의 차별점은 수학 천재인 윌의 불안정한 심리 상태에 주목했다는 점입니다. 이런 면 때문에 히어로 장르가 아닌 휴머니즘 장르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죠. 사람들은 트라우마를 하나쯤 가지고 있지요. 트라우마를 보길 회피하는 사람도 있고 정면으로 돌파해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사람도 있겠지요. 윌이 어떻게 자신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지.. 지켜보는 재미도 있을 겁니다. 이번 편에는 '의문문을 일반 문장 안에 넣는 방법'에 대해서도 살짝 언급되어 있어요. 전문은 https://amkorinstory.com/3677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화n영어 29호] ..

[리뷰] 비긴 어게인, 이 소음까지 다 음악이 될 거야

영화 (2013)은 싱어송라이터인 그레타와 음반프로듀서 댄은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배신을 당했을 때 만났어요. 그레타는 5년을 사귄 남친의 배신, 댄은 자신이 설립한 음반회사에서 잘렸죠. 한 술집에서 우연히 그레타의 음악을 들은 댄은 그녀의 가능성을 봅니다. 노래 부르던 그레타와 그녀의 노래를 스치듯이 듣게 된 댄의 만남이 그들에게 어마어마한 행복을 가져다줄지 누가 예측했을까요? 타고난 음색과 뛰어난 작곡 실력을 갖춘 그레타와 그녀의 음악을 멋지게 연출해주느라 뉴욕 여기저기에서 소음까지도 음악으로 만들어버린 댄의 협업에 그들은 멋진 앨범을 만들어냅니다. 댄과 그레타가 서로의 상처를 어떻게 치료해가는지, 그리고 그들이 함께 음반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면서 인연이란 저런 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이번 편에..

[리뷰] 스쿨 오브 락, 다들 널 부러워할 거야

영화 (2003)은 기타리스트가 교사가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라는 재미있는 발상에서 시작되었어요. 사립 명문 초등학교에서 임시교편을 잡은 듀이(잭 블랙)는 학교에서 요구하는 교칙을 잘 지키지 못해요. 하지만 학생들의 장점을 찾아내 발전시킬 줄 알았죠. 경연대회를 학생들과 함께 준비하면서 토미카(마리암 하산), 잭잭(조이 게이도스 주니어) 등 자기의 이야기를 록 음악에 담도록 독려했지요. 평범한 아이들이 특별해지는 순간을 만든 기타리스트인 듀이의 비법은 무엇이었을까요? 이번 편에는 에 대한 문법도 살짝 언급되어 있어요. 말을 길고 구체적으로 하고 싶을 때 쓰는 문법입니다. 전문은 제가 칼럼을 연재중인 앰코인 스토리 외국어강좌 https://amkorinstory.com/3575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화리뷰] 내 인생의 좋은 일들은 다 이 일을 하면서 생겼어

▲ 트위터에서 요리 비평가와의 설전 장면 영화 속 요리사 칼(존 파브로 분)은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안정적으로 손님을 대접하고 있는 등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런 그에게 저명한 음식평론가 램지의 등장은 그의 승부욕을 자극했지요. 하지만 레스토랑 사장은 한 명의 음식평론가보다 지금까지 그들을 먹여 살린 손님들의 입맛에 맞게 5년째 인기가 많은 대표 메뉴를 내놓으라 하지요. 결국, 현실과 타협한 칼에게 닥친 위기가 닥칩니다. 음식평론가 램지의 악평을 시작으로 트위터에서의 설전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되지요. 졸지에 무직자가 된 칼은 어떻게 다시 일어나게 될까요? 이번 편에는 명사절을 만드는 whatever에 대한 것도 살짝 언급되어 있어요. 전문은 https://amkorinstory.com/331..

[영화 몬스터콜 단평] 주인공의 공허함을 달래주려 연출, 참 애썼네.

오랜만에 쫄깃쫄깃한 이야기 구조를 가진 영화를 만나 행복했다. 줄거리는 소년 코너가 아픈 엄마를 두고 계속되는 희망고문에 이제 좀 쉬고 싶다는 마음을 갖는 자신에 대한 고뇌가 다인데 흔히 성장영화이라고도 할 수 있는, 그런데 연출이 참 좋았다. 괴물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소년이 성장하는 단계 단계마다 절묘하게 들어맞아 보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던 영화. 칼럼 쓴지 4년이 좀 넘었는데 연출 부분 단연 최고였던 영화. 그래서 쓰면서도 행복했던 영화이기도 했다. 칼럼 전문은 https://amkorinstory.com/3165 에서..

[영화n영어 16호] 어바웃 어 보이 : 인간은 섬이 아니에요

이혼한 엄마와 단둘이 살던 열두 살 꼬마 마커스(니콜라스 홀트 분)와 부모님이 물려주신 재산으로 백수로 살아가던 윌(휴 그랜트 분)의 공통점은 없어 보이지만 연애 중에 겪게 될 책임감 등 감정 소모를 최대한 줄이면서 여자를 만나기 위해 ‘혼자 아이를 키우는 부모를 위한 모임’에 들어가면서 윌은 마커스의 엄마와 친분을 맺게 됩니다. 직업이 음악치료사이긴 하지만 마커스의 엄마는 툭하면 우울증에 빠져 위태롭습니다. 어느 날 엄마가 남긴 유서를 발견한 후 마커스는 혼자서 엄마를 지킬 수 없다는 생각에 윌을 엄마의 데이트 상대로 선택합니다. 하필 ‘인간관계는 섬과 같다’고 생각하는 개인주의인 윌을 자기들 영역으로 이끄는 마커스를 보면서 잘못된 선택은 아닐까 생각되었지만, 점차 마커스의 노력에 마음을 열게 되는 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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