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이 먼저 생각나는 드라마 .. 제목을 이렇게 지은 것도 이런 것을 노린 거겠지. 작가로서 자신의 원고를 통째로 뺏긴 느낌은 어떤 걸까. 문득 무정이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 감히 내 글을 훔치고도 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도 마지못해 하는 사람들, 돈도 필요없다. 진심어린 미안하다는 말, 그 한마디를 원했을 뿐인데.. 그건 인간이라면 기본적으로 있어야 할 양심이 있다면 부끄러워야 하는데.. 그게 아닌 세상, 그런 뻔뻔함을 용인하는 세상에 무정이 읊조리듯 한 말이 바로 이 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