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쓴 요고제키 다이의 신작이 나왔다고 해서 엄청 기대했는데요. 바로 입니다. 소설의 주인공이 여자들이라는 점,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자라면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일들을 추리 소설 플롯을 따라가며 적절히 버무렸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이 책을 읽고 '현실에 대한 묘사와 인간의 감정 흐름에 대한 관찰이 뛰어나다'며 히가시노 게이고는 극찬을 했지요. 저 역시 이 부분에 공감을 하는데요. 바로 이러한 점 때문에 초반부는 꼼꼼이 읽어나갔습니다. 그럼, 등장인물을 소개해볼게요. 1. 등장인물들 소개 에는 서른 넷이지만 아직 결혼하지 않은 마유미가 등장합니다. 왜 결혼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아직 일이 좋다는 변명을 하고 조건 좋고 외모도 출중한 남자가 호감을 표현하면 벌써부터 결혼할 것 같이 김칫국부터 마시는 마..